나비
                                 차지선


나비는 한번도 못 봤지만
그래도 상상만 하면
생각이 난다.

나비가 꿀을 먹을때도
나비가 더울때도
꽃은 나비의
편안한 쉼터 이기도 하다.

나비는 심심 할때 우리처럼
놀지않고 훨훨 날아 다닌다.

나도 나비들처럼
날개가 있으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