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시간에
                                           송태호

어둠이  내린  창 밖이
고요하기만  하더니

발자국  소리  저벅이며
몰려오 듯

빗방울  소리가
어둠의  고요를  깨우나  보다

사람들과  만남도
피곤해졌고

몸도  마음도
쉬고  싶어서

해  전에 집에  돌아왔다

혼자있는  시간에
혼자있는  연습도
해  두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언젠가는
모두가  혼자일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