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놈과
못 쓸 놈은
손짓 한 번에 달렸고
만남과
헤어짐의 순간도
눈빛 하나에 달렸다
취함과 버림의 경계선
머릿속에 널려있는
생각의 조각들
지금은
마음 분리수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