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 안초운 시인님,
제가 뺑소니 교통사고로 인하여 경추를 다쳐
전신마비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일어나
겨우 거동하며
장기간 요양 치료 중에 있어,
이제서야 한시를 지어 드립니다.
한시를 너무 늦게 지어 드려서 죄송홥니다.
DAUM 사이트의 시마을 카페에도 올렸으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부디 건안하십시오.




安誰爲朋孤路人
草露上日散靄塵
운운詩浪依心舟
松河靑蔭休苦身


외로운 인생길,
어느 누가 벗이 될까.
풀잎의 이슬도
해 떠오르면,
아지랑이로 흩어질
티끌인 것을.
물 콸콸 흐르는
詩의 물결에
마음의 배 맡겨두고,
솔숲 바다
푸른 그늘 아래
고단한 몸 쉬어 가세나.





     ※ 서울에서「백양문학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安草운 시인의 號.

     ※ 본 사이트의 한자 사전 프로그램에는 "물 콸콸
        흐를 운(水+云)"字가 내장되어 있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