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집
                           우태훈

높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들에는
오곡백과 풍성하네 그려.

저 멀리 여객선
통통 소리 들릴 듯
바다에는 흰 파도,
흰 파도라네.

밤하늘 별들이
아름답게 수놓으면
멍석이라도 길에 펼쳐놓고
지난얘기 밤 깊어가네.

반딧불 번쩍번쩍
이따금 시원한 바람
이마를 스쳐가면
선풍기가 필요 없다.

고향의 집이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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