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약시 - 시의 세계

글 수 316
번호
제목
글쓴이
296 시화신청 <남상숙><벽에 걸수 있도록 해주세요
러브체인
2248 2008-05-02
열린 음악회 노란 산수유 함박 웃음으로 피어나고 맑은 계곡의 청아한 노래소리 단비마저 초대받아 수줍게 인사하는 비비추 고단한 일상의 먼지를 털어내고 봄의향연 펼쳐진 조용한 산속의 열린 음악회에 손님이 된다 ~~~~~~~~~~~~~~~~~~~~~ 그리운 사람 <2점>...  
295 시화신청 / 손미헌
목원
1606 2008-05-01
1. 작은 불씨 하나 손미헌 들녘 이름 모를 꽃처럼 피어난 줄 알았지요 바람 불어오면 조용히 사라지는 이름 없는 꽃으로 조그마한 불씨 하나 창가에 놓으니 어느새 아지랑이 찾아 마른 들판으로 바람이 다가왔네 햇살 담은 강물같이 연두 빛 작은 물결 5월 장...  
294 시화신청 / 우태훈
목원
1298 2008-05-01
고향의 집 우태훈 높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들에는 오곡백과 풍성하네 그려. 저 멀리 여객선 통통 소리 들릴 듯 바다에는 흰 파도, 흰 파도라네. 밤하늘 별들이 아름답게 수놓으면 멍석이라도 길에 펼쳐놓고 지난얘기 밤 깊어가네. 반딧불 번쩍번쩍 ...  
293 시화신청 운산/ 임공빈
임공빈
1533 2008-05-01
낙엽 가을 나무 길 위에 낙엽의 비 뿌린다 그리움의 깃발은 밟히는 잎새로 바스러지는 고통의 소리 멀리 흘러간 지난 가을처럼 사금파리의 아픔 가을을 입은 여인의 옷자락에 바람이 숨어 잎들을 병들게 하고 모든 식물의 성장을 멈추게 한다 가을은 슬픈 계...  
292 시화 신청 추가 1
한선향2
1282 2008-04-30
나비야 나비야 팬지 꽃잎에 살포시 날아들어 너도 꽃이 되어버린 사월의 잔등에 햇살 다발로 묶어 십자수를 놓아 주마 수틀 한 자락에 올라앉은 햇살무늬, 빗살무늬, 사랑무늬 나비야 세상 건너는 길 위태로워 조심스럽지 않더냐 스산한 바람에 우우 몸 터는 ...  
291 시화신청 권 희선
권희선
1295 2008-04-30
G동여인 권 희선 작은 평화를 찾아 행복한 사람 높고 낮은 곳을 바라보는 눈 사랑이 깊어 용서를 아는이 교만하지 않으려 한다 나눔이 있어 옆이 따뜻한 사람 그림으로 얘기하는 삶 눈물로 상처를 닦아 이슬처럼 보는이 당신 사랑입니다 그곳에 권 희선 바다 ...  
290 시화신청(추가)
송뢰
1174 2008-04-30
두 사람 낭송 김정환시인 (내용;전과 동일) 바탕그림; (전과 동일;하단에 푸른나무) 주문; 5매 *벽걸이도 가능토록 상부 중앙에 구멍 필요  
289 시화신청 시 변경~ / 안성희
목원
1543 2008-04-21
변화 안 성 희 어제는 회색빛 나무가 오늘은 푸르름으로 단장했다 내면에 푸름을 잠재우고 계절 따라 피는 꽃을 보며 화사함을 안겨주는 꽃처럼 나는 무엇으로 내일을 맞이할까 꽃처럼 향기를 품은 때에 맞는 사랑이 되고 싶다 연락처 010-2387-3928  
288 시화 신청
서영
1457 2008-04-21
매화 (1) 김혜숙 밤잠 설쳐 봄을 키우느라 그녀는 분주하다 한 계절 바꾸는 일이 굽어진 시간만큼 더디 간다면 목젖을 치고 오르는 사람을 생각하자 조금씩 속살을 드러내는 매화는 숨겨도 터져 나오는 웃음소리  
287 시화 신청 (수정)
서영
1307 2008-04-20
누구일까 (8) 장서영 산같이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골짝 저 고을 내려다보며 천년 바위 가슴에 품고 바다로 살고 싶어 나무도 산도 담글 수 있는 깊이를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새를 위해 멈추고 흔들리는 나무들 외로운 꽃 위해 마음 쓰는 오월의 산 가슴에...  
286 (시화신청) 그녀를 위한 발라드/ 정소현 1
정소현
1221 2008-04-20
그녀를 위한 발라드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신록이구나 나누어서 서로 가벼워지자 아껴주는 마음에만 집중하고 기다림이 길어진다 해도 이별이 아님에 손을 모으자 마음 안에 머문다는 것 생각 안에 산다는 것 이보다 가까운 거리는 없다 꽃밭을 일구고 꽃길도 ...  
285 시화신청/함운옥
우양
1190 2008-04-20
3. 만남은 아름다음이야 함운옥 문을 여는 순간 얼굴과 바람 만남으로 시작되는 동안이다 가다 보면 피할 수도 없고 비껴 갈 수도 없는. 마음이 꼬임일 때 고리와 고리로 꿰어 목에 걸고 다니는..... 막이 내리고 다시 새로운 세계가 열려 나란히 촛불로 타드...  
284 시화 신청/함운옥
우양
1181 2008-04-20
거울 속의 친구 함운옥 좋은 꿈 꾸셨어요 아침 인사로 반기는 그 친구 늘어나는 주름도 아름다운 삶의 흔적이라며 노을처럼 다가와 속삭이네 무엇을 입을까 외출 준비 할 때 귀 열어 많이 듣고 말은 적게 하라며 봄비 적셔놓고 웃으며 돌아서네 너 없으면 외...  
283 시화신청 / 황정연
목원
1278 2008-04-19
빈 자리 황정연 사람이 묻는다 '앉아도 되느냐고' 올 사람이 있어요 또 다른 사람이 묻는다 '앉으면 안 되느냐고'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요 사람들은 말한다 '빈 자리는 내 자리라고' 더 큰소리로 말한다 '올 사람이 있어요' 기다림은 나다. 연락처 016-232-95...  
282 시화신청 / 김경영
목원
1223 2008-04-19
오늘이라는 선물 김경영 찬란한 태양과 함께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오늘이라는 그림종이 그 종이에 그 사람에 삶이 담겨 있습니다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사람 지금도 미래도 찬란합니다 어두운 구름을 그리는 사람 항상 괴로운 삶을 보냅니다 오늘이라는 그림...  
281 시화 신청 / 이 용미
이용미
1179 2008-04-19
가슴에 핀 꽃 이 용미 그를 부르는 마음 바람이 실어 나르고 그에게 드리는 마음 파도에 밀려 간다 숨 가뿐 언덕 숨겨진 영상 외출 하지 않을 때도 아무도 봐주는 이 없을 때도 스스로 반하고 싶은 멋내기는 가슴에 피어 어있는 그 빛 때문 이어라 나침판 이 ...  
280 시화 1
안초운
1301 2008-04-18
친구 안 초 운 마주하면 숨쉬기가 편안한 그런 사람 내 마음 같이 언제나 그 곁에서 마음 가는 데로 나의 거울이 되고 한 점 먼지도 부끄럼이 없이 보여주는 그가 내 친구다. 선물 안초운 7시28분입니다 손가락 발가락 모두다 열개씩 인가요 코가 오똑한 아가...  
279 시화신청-정선영
목원
1212 2008-04-17
1. 청량산 정선영 산을 오르면 반드시 내려온다 오르는 산의 첫발은 태어남이요 다시 내려오는 산 밑은 죽음일 것이다 봉화 청량산에서 청량사 왼쪽으로 오르는 육백의 철계단 오르다 지쳐 망설이다 기어서 오른다 엎드려 긴다는 것이 굴욕이 아닌 편안함을 알...  
278 시화신청/ 한선향/ 019-508-4340
한선향2
1464 2008-04-17
* 하나 쌀 한 홉 밥 지었더니 밥 두 그릇 되었다 옥수수 한 되 튀겼더니 한 자루 되었다 한 톨의 볍씨 한 알의 밀알 하나의 어휘를 찾기위해 밤샘을 한다 하루 이틀 사흘 ..... 하나의 어휘가 온 우주를 읽는다 우주 어느 곳에 눈 하나 박혀 있을지 *너와 나 ...  
277 시회 신청/김정환
송뢰
1320 2008-04-17
용광로(1) 김정환 쉬지 않았다 타고 있었다 마지막 남은 것은 오직 불꽃 하나 그 불꽃은 나를 태웠다 연기마저 보이지 않는 불씨만 남겨 놓은 체 두 사람 낭송 김정환시인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어 줄 테니까 이제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