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의 두레우물*♡
                                             남 상 숙

또 한해를 보내야 하는 12월의 가운데
바삐 오르 내리는 행사들 과의 만남
시 낭송 의 밤 부터 시작 되어진 일과에서
이것이 아름답게 나이 든다는 걸까 ?

자문을 하며   지나온 날 들의
외롭고 아팠던 기억  이제 불혹에 들어서
내 안의 담금질 로 시작한 시와의 만남
내 안의 꿈틀 거리는 욕망을 피워내는

나만의 시간을 간직하면서  감히 시 낭송가 로서의
꿈을 꾸며 준비하길 1년  이제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전국 시낭송대회 에서의 입상   한달을 목 감기로
가슴 조이며 무대에 선 내 모습

빈 두레박을 내안의 깊은 우물속에 던져
맑은 샘 을 길러내는 투명함 으로 의  두레질
나의 쳐진 어깨에 따뜻한 목소리로 감싸주며
힘을 얻게해준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소중함을 모르고 하찮은 나라고 자책 하던 날들을
깨트리며 나 이렇게 한국 문단의 시인으로
시 낭송 가로 당신들 앞에 감사 인사 합니다
이제 남은일은  언어를 바로잡고 아름답게 노래 하는일

시인의 생명인 그것을 지키기 위해 고군 분투 하는 모습 으로
나를 밀어준 선생님 들과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시인이 되게 해준 백양 과 의 인연  선생님들과의 만남

여러 행사들과의 감동 적이던 순간들
잊지 못하고 내 삶에서 오는 기쁨을  
백양 문학회 선생님  들과 회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전국 시낭송 가 대회를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