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

                             이희선

남강에 떨어진
한 떨기 꽃이여!

돌아 올 수 없는 강
홀로 그렇게 갔는가!

그대 떠난 바위에
발 길 머무니

논개,
그대는 영원한
조선의 애인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