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고요의 냉혹함 에서
온 세상 눈 떳다

아지랑이 고운 자태에
푸르름 올리고

승화되는 시간속 외침에
종다리 날으니

만개하는 꽃들의
향연에 향기실은 봄 바람


차디찬 얼굴에
홍조 띄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