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  망
                                       박광남

밤이 지나
아침이  오는  소릴  들얼라
네겐  분명하게  다가서는  그  무엇과
그,  무엇이  무색을  버리고
찬란한  빛으로  가리나

살라
당당하게  살라

나는  또  그  무엇으로  무엇을
창조하리니,  일어서  가라
기차를  타라  아니면
버스를
달구지를
그럴  형편이라면  흔들리며  가라
흔들리며  꽃은  피었나니
아침이슬은  떨었나니
젊음으로  흔들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