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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경포대에서, 선생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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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 1396 | 2006-01-19 |
그때 그 경포대에서, 선생님께 빈 마음 안에 비단 옷을 담아오는 일은 무척이나 흥겨운 일이었습니다. "인생은 말이라는 실로 짜여진 옷감이다"라고 누군가 말했다지요. 짧은 두 시간 동안 촘촘히 잘 짜여진 인생을 대하면서 속일래야 속일 수 없는 연륜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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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신님 / 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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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가협회 | 1496 | 2006-01-19 |
가신님 (박진우) 눈을 감고 님을 본다 세상 어느 길목에 있을 님 ! 나 자신을 속이며 님의 투명한 그림자를 본다 기억속에 님을 본다 세상 어딘가에 나와 함께 있을 님! 나 자신을 바다같은 맘으로 위로하며 기억에서 현실로 떠오르기를 믿어본다 계절 오듯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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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
경포대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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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이용미) | 1641 | 2006-01-19 |
시. 이 용미 시낭송 합창단 문학회의 꽃 시 와 노래을 사랑하는 사람들 시인에 마음이 건반위에서 춤을 추고 현 위을 날고 있다 노랫말은 꽃씨 햇살모아 하모니를 이루어 파도 타고 멀리 밤바다 어부 들에게 빛이 되어 만선의 꿈을 이루어라 그대들의 울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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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빛 / 고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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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가협회 | 1660 | 2006-01-19 |
아침의 빛 시.고인숙 밤새 어둠을 반죽한 바다 집어등의 눈빛이 흐려지면 새아침의 등불을 밝힌다 심지를 달군 인파들 소원 띄우는 갈매기의 기도가 출렁거리면 묵은 각질 털어내는 두 손 파도의 외침 속에 희망이 뜨겁다 비워서 가벼워진 마음에 새롭게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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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의 일출 / 김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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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가협회 | 1689 | 2006-01-19 |
경포대의 일출 시.김해연 찬란한 빛 삶의 힘을 찾으로 왔다 어둠을 지나 아름답게 떠오르는 태양 힘들고 어려울 때 너를 찾으리라 그리고 다시 일어서리라 밤을 보내고 솟는 태양이 더 아름답다는 것을 수평선 끝에서 떠오르는 태양 꿈의 희망을 보리라 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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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 스트라우스/임공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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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가협회 | 1655 | 2006-01-19 |
경포대 스트라우스 시.임공빈 아! 겨울바다 파도는 바람 따라 물 수제비 뜨고 발등에 닿는 물거품 시린 외로움 한 자루 촛불 켜 탈수한다 바닷물 모래 밭 손에 닿을 듯 가까운 숙소 스트라우스 여장 풀고 분임토의 "백양 문학회" 동계단합모임 아름다운 시 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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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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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가협회 | 1660 | 2006-01-19 |
새해엔 시.정선영 경포대 바닷가에서 일출을 기다리며 경술년에 이루고 싶은 나의 소망들 새해엔 사랑하는 가족들 건강하고 자기일 잘 할 수 있게 가정의 중심이 되겠습니다. 새해엔 받은 사랑 보답하며 배려하고 겸손하게 봉사하며 살겠습니다. 새해엔 책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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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이종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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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가협회 | 1539 | 2006-01-18 |
겨울 여행 시.이 종봉 다른 시작을 알리는 경포대엔 쉴새없이 부딪치는 푸른파도 부서지는 하얀 포말 구멍 뚫린 조가비의 세상이다 매일같이 뜨는 해돋이 참으로 벅차다 태양도 바다를 물들이고 순결하고 장엄한 햇살 가슴으로 끄러 안는다 서서히 부서지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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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종을 울린다/한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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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가협회 | 1603 | 2006-01-18 |
파도가 종을 울린다 시.한선향 어머니의 젖가슴이 출렁이는 바다 가부좌 튼 달마상 하나 환한 미소로 떠 있다 물주름 잡힌 파도 행간으로 진동하는 녹내음의 파장이 댕댕 울리던 종소리 콧등 시큰하도록 한세상 울린 어머니의 기도가 두손 가득 바닷물 움켜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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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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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일푼 | 1506 | 2006-01-18 |
별이 없는 하늘 숯덩이 같은 그 안에 내가 있습니다 하얗게 소리치는 그대를 보면 내 마음 속에서 서러움이 자랍니다 힘든 세월이 아무리 세다고 내가 우는 날만 할까 서러운 시간 아무리 헤어도 나만큼이나 힘들겠냐며 어루 듯 다가 섭니다 낮동안 그토록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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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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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황순남 | 1612 | 2006-01-17 |
경포대의 노래 경천/황순남 하얀 바람도 파란 바람도 찬 겨울 김장독처럼 묻어두고 싶던 날 해맞이로 길나선 발걸음엔 분홍빛 꽃 웃음이 활짝 피었네 어제와 다를 오늘을 기대하는 사람들 시낭송의 노래로 즐겁기를 기도했네 하얀 입술로 파도는 노래했고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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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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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초운 | 1489 | 2006-01-17 |
바다2 안 초 운 파도가 출렁 인다 출렁일 때마다 세상고민 다 떠안고 넓은 가슴을 내어주는 다정다감한 그대 힘들고 지친 자들 다 내게 오라 별 하나 웃고 있다 그 앞에선 근심, 분노 눈 녹듯 사르르 녹아내리고 바다는 우리의 꿈을 키우고 그는 희망의 돛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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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끝자락 (김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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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arm | 1699 | 2006-01-17 |
겨울의 끝자락 김 현 재 겨울의 끝자락이 가고 있다 도시의 찌들은 마음을 달래 기위해 육지의 끝을 찾아왔다. 그곳은 넓디넓은 세계 굉음을 내며 포효 하듯 백사장을 향해 돌진해 흰 거품을 이루며 산산이 부서진다. 갈매기와 물떼새의 종종걸음이 나의 빈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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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김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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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arm | 1612 | 2006-01-17 |
겨울 바다 김 현 재 가끔씩 찾아오는 겨울바다 그 바다의 모습은 똑같지만 찾아올 때마다 다른 느낌은 무엇일까 생명이 생긴 이래 그 것은 항상 그 자리에 있지만 우리는 마음의 빈터가 생기면 찾아오는 겨울바다 겨울이 되면 황량함이 있음인가 아니면 빈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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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그 사랑으로/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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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가협회 | 1477 | 2006-01-17 |
눈꽃 그 사랑으로 정 소 현 우주는 허물로 지은 집 깊은 잠에 빠진 나무를 함박눈이 흔들어 깨운다 소리 없이 내려 미세한 입자의 먼지를 덮는다 눈 속에서 뒤척이다가 뜬눈으로 밤을 샌다 그 때 어둠을 밀어내고 눈은 여명처럼 밝아와 오염된 가슴 문을 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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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들이 / 오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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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가협회 | 1664 | 2006-01-16 |
겨울 나들이 시.오문옥 온통 창밖 산야 잔설 명주 이불 펼쳐 맘설레고 살얼음 위 내리는 순결한 햇살 푸른 색은 흔적도 없지만 기품있고 정갈한 누런 강변 풀잎들 서편에 서있는 우리 모습 푸른 둥지 황금알 기른 사임당 어머님의 교훈 초록으로 숨쉰다 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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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바다/김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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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가협회 | 1615 | 2006-01-16 |
새벽바다 시.김정래 검푸른 어둠이 휘장처럼 드리워진 새벽바다 그대 거기 있는가 부초처럼 표류 하는 작은 돛단배 하나 아직은 닻을 내리지 않는다 어둠을 가르는 바다 새 파닥이는 날개 짓 멈추지 않는다 아직은 호롱불 같은 등대 불빛을 향해 삐걱삐걱 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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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의 상록수 / 김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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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가협회 | 1487 | 2006-01-13 |
시낭송의 상록수 김 문중 경포대 푸른 물결 묶은 때 씻은 둣 파랗고 거센 파도는 붉은 심장 토해 낸 것이 못내 아쉬운 듯 몸을 부딪치며 하연 포말을 뿜어낸다. 못다한 마음 짐 하나 둘 풀어놓고 바다를 향해 두 손 모은 시낭송의 상록수들! 생각이 아름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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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가 있던 우물 / 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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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바람 | 1629 | 2005-01-26 |
《《《 가재가 있던 우물 》》》》》》》》 장 수 경(솔바람) 분주한 여름볕도 잠시 풀무질을 멈추고 노닐다 가는 산자락 외딴집에 산골짜기물이 흘러들어 고이는 작은 돌우물이 있었다. 빨래를 하고, 밥을 짓고, 목욕을 하며 자꾸자꾸 퍼올려도 아침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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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이 (안초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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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arm | 1663 | 2004-12-15 |
그리운 이 안초운 소리가 들리고 모습이 보인다면 좋겠습니다 그곳은 그리운 이 볼 수 있나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던, 등마를 태우고도 무겁지 않다던 그 음성 코스모스 평화로운 풍경 가을은 또 다시 오고 당신이 있었던 그자리에 왔지만 반기는 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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