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시 - 시의 세계

시 한편 한편이 님에게 희망의 선물이 되길 소망합니다.
글 수 337
번호
제목
글쓴이
157 구름 타고 가는 그리움 / 황일호
시낭송가협회
3488 2009-11-04
구름 타고 가는 그리움 황일호 그리움을 찾으러 산으로 갔다. 멀리 산 너머로 사라지는 것을 향하여 그리움의 목청을 실어 보냈으나 메아리도 돌아오지 않는다. 구름타고 가는 학에게 그리움을 물었으나 바람소리만 스쳐간다 망연히 넋 나가 있는데 신선의 전...  
156 살다보면 / 황도제
onearm
3486 2007-07-25
살다 보면 황 도 제 산으로 끌고 가는 달을 따라 넘어지며 갔다가 녹이 쓴 수저에 담긴 절름거리는 고향을 보고 그냥 앉았다 굵은 심줄도 솟지 않는 사십의 사내 떠나지 않으리라는 각오도 그녀의 손길로 무너지고 다시 떠나고 싶어도 이번엔 그녀가 따라오지 ...  
155 산 / 황귀선 206
시낭송가협회
3485 2009-08-06
산 황귀선 산아! 너는 언제부터 산이 되어 거기 그렇게 있었느냐 나는 네가 좋아 네 등 타노라면 내 드에선 구슬땀 흐르고 심장 뛰고 피 끓어 정상에 이르면 절로 가슴 열리고 시야에 펼쳐지는 또 다른 세상 아- 원대하여라 신천지 멀리 가까이 산 보우리 봉...  
154 한잔의 커피 / 김 문중 1
관리자
3485 2003-09-16
한잔의 커피 김 문중 한잔 의 커피 오늘도 네가 있어 행복하여라.......... 끝없이 힘들기만 할 것 같던 한해가 소복 히 쌓여간 눈 앞에서 그 끝을 본다. 그동안 난 어떤 가슴으로 달려왔으며 지금은 어디를 가고 있는 것인가? 바다를 항해하기 전 석양에 지는...  
153 어머니, 생명의 어머니/허영만
시낭송가협회
3468 2008-06-08
어머니 생명의 어머니 허영만 어머니 이 세상, 그 어떤 이름보다 고귀하신 이름 어머니 어머니가 계시기에 이 땅의 햇살은 더욱 따사롭고 풀잎은 더욱 푸르며 새들은 하늘 높이 날아 오릅니다. 어머니 이 세상 어떤 빛깔보다 더 찬란하고 맑으신 이름 어머니 ...  
152 옛 고향 / 김어수 1
시낭송가협회
3467 2008-07-30
옛 고향 김어수 내 자라던 옛 고향을 오늘 다시 찾아드니 살던 오막사리 그도 마자 헐어졌고 어머니 물 깃던 샘도 묻혀지고 없구려 아버지 이 돌에서 밥때마다 불렀는데 가신지 그 동안에 四十년이 되단말가. 업드려 흐느끼는 이 자식 나도 털이 희였소. 봄이...  
151 아차산성/황금찬
시낭송가협회
3457 2008-06-23
아차 산성 황금찬 아차산성은 백제국의 산성이었다. 고구려 영양왕 때 후주 무제가 군마를 이끌고 요동을 처들어 왔다. 온달 장군이 예산들에서 싸워 크게 이겼다. 고구려 군법은 하늘도 안다고 전해졌다. 백제의 아차산성이 고구려에 함락될 때 백제의 개로...  
150 낙 서(落書) / 김어수
시낭송가협회
3425 2008-07-30
낙 서 김어수 찢어진 그 세월이 안개처럼 피는 저녁 한결 아쉬움이 여백(餘白)에 얼룩지고 다 낡은 조각 종이에 그이 이름 써보다 말이나 할 것처럼 산은 앞에 다가서고 5월 긴 나절에 번져드는 메아리를 공연히 턱 괴고 않아 그저 기는 내 마음 그립고 하 허...  
149 김소엽- 낙엽의 꿈
시낭송가협회
3424 2004-10-27
낙엽의 꿈 김소엽 가을이 되면 지난날 그리움을 황혼처럼 풀어놓고 나는 떠나리라 나뭇잎이가지 위에서 미련없이 떠나가듯 당신의 가난한 사랑에서 소리없이 떠나리라 가을이 되면 황금 들녘을 지나 물색 하늘에 닿으리라 떨리는 음향 빛고운 노을 지나 하늘이...  
148 새벽강 저쪽/ 홍금자 1
시낭송가협회
3423 2008-03-06
새벽강 저쪽 홍금자 노을 빛 무수히 쏟아지는 보석의 강물 위에 우리사랑 거기 거걸어놓고 어둠이 깊게 물들돌록 그렇게 기다리고 있었지 너와 같이 탈 한척의 배를 아득히 물안개 발아래 적시며 작은 섬 자락에 파도를 밀어내고 네 어진 눈 봉우리로 솟아 헤...  
147 김송배- 갈대, 눈물로 흔들리다.15
시낭송가협회
3419 2005-07-30
갈대, 눈물로 흔들리다.15 김송배 눈물로 흔들리는 갈대 어느날 당신이 제자리에서만 흔들리는 이유를'알 것 같다. 내 스스로 알 것 같다. 모두가 질금거리른 절망 질박한 혼돈 하나씩 껍질 벗기듯 그러나 눈물 뿌려 피운 꽃은 아름답다. 명덕(明德)은, 신민(...  
146 시가 무엇이냐고 / 황금찬
시낭송가협회
3414 2010-01-15
시가 무엇이냐고 황금찬 한 친구가 내게 묻는다. 시가 무엇이냐고 그때 나는 아무 대답도 못하고 웃기만 했다. 그 후 세월이 흘러갔다. 또 친구가 묻는다 시가 무엇이나고 그때 나는 옛 시인이 한 말을 빌려 대답했다. 시는 다만 확인할 뿐 아니다 재건하는 ...  
145 황금찬- 기도
시낭송가협회
3406 2005-01-25
기 도 황 금 찬 허물어지고 있다 우리들의 터전 다시 일으켜 주십시오 전 세계의 등대엔 불이 켜져 있습니다. #comments {background-image:url("http://webc.sayclub.co.kr/hpslot-1/hp/blob2/129/192/25/25192129/article/614/157/164/164157614/6/10809430...  
144 한계령 158
시낭송가협회
3400 2004-11-12
한계령 저 산은 내게 오지 마라 오지 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 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 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 가...  
143 유자효- 노인의 시 211
시낭송가협회
3386 2004-12-23
노인의 시 詩/유자효 마음은 천리를 가나 오그라붙은 다리 펴지지 않고, 영혼의 소리 들리나 지척의 속삭임도 모르는 귀. 갈수록 많이 보이는 악덕. 그러나 이젠 힘이 부치다. 세상은 젊은이들을 위해서있고 평생을 모았던것은 한 줌 티끌. 떠나기까지의 날이 ...  
142 가을이 들어선 자리 / 김문중
시낭송가협회
3379 2008-09-22
가을이 들어선 자리 / 김문중 가을비에 젖고 가을 햇살에 젖어 안개속에 숨은 단풍은 더욱 아름답다 가을이 들어선 자리 바다를 바라보며 사색은 이어지고 침몰하는 노을에 묻혀가는 그리움 너무 많은 것들에 둘러쌓여 내가 어디에 있는가를 모를때면 슬픔을 ...  
141 황금찬-저 하늘 아래 58
시낭송가협회
3376 2004-10-27
저 하늘 아래 황금찬 고향은 백년을 두고 물어도 영원한 모정이라고 하리라. 빼앗긴 것이 아니라 두고온 고원이라 일러두라 천애의 땅이 되지 않고 언젠가는 갈수있는 향관이라고 묻거든 대답하라. 그리움이 사무치면 잠들어도 눈감지 못하고 또 하나의 실향민...  
140 허영자- 7월바다 1
시낭송가협회
3370 2005-06-17
7월바다 시.허영자 7월바다는 청람색 무도복을 차려입은 요정들의 굿판이다. 찬란히 흔들리는 몸짓으로 노래사고 춤을 추는 굿판이다. 꿈과 절망과 기쁨과 즐거움과 괴로움 모두를 한 바탕 놀이로 풀어내고 있다 7월 바다는 흰갈기를 세운채 떼지어 달려오는 ...  
139 박무웅- 시래기국 2
시낭송가협회
3361 2005-03-09
시래기국 詩.박무웅 그리움이란 속이 허전하면 밀려오는 배고픔 같은 것이다 내 어린 날은 처마 벽에 걸린 시래기 타래처럼 어머니와 우리 형제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긴긴 겨울밤의 배고픔을 견디었다 지상의 천국이란 따뜻한 쌀밥 한 그릇을 꿈꾸는 일이었...  
138 광나루 / 황금찬
시낭송가협회
3356 2010-10-15
광나루 황금찬 찬란 하여라 서울의 아침이여 심성이 세계의 문을 여는가 광진 하늘의 빛나는 태양이여. 여기 우리는 보고 있거니 세계의 문이 열리고 백억의 눈들이 응시하는 아! 서울 서울이여. 아차산성은 우리들의 자랑 역사로 끝남이 아니다. 영원히 살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