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황금찬
바다이며
구름 밭이다
한 그루의 나무로 선
꽃잎의 배를
바람에 날린다.
청산도가
어디냐고 묻지말고
인정의
문을 열어라.
바람아
내일의 바람아
문을 닫아라
그리고 인정의 북소리를 들어라
부르고 있었다
하얀 웃음으로
부르고 있다
인정이 되어
바람도 파도까지
사랑이고
한 없는 인정이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