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마디의 말로

 

3월에  피는

꽃잎 같은

또는 4월의  풀잎같은

그리고 5월의  하늘에 구름같은

6월엔   안개가  울고  7,8,9  하늘이 익었지

3월 부터 9월까지 그 계절을

물들이고 핀 작품들을 여기 모아

작은 파도 같은 시집을 묶었다.

 

김문중 대표님께 치하와

삼가 감사를 드린다.

 

바위 틈에에서 솟아나던 샘들이

이젠 냇물이을 이루워 흐르고 있다.

 

음악의 샘을 찾아 길을 떠났던

베토벤이나  드보르작크같은 대성의 길을

이 시인들에게서도 반듯이  찾으리라 생각된다.

 

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다"는 말을 가슴에 담는다

대성의 길이란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찾는가?

 

내가 그길을 알았으면 그 길로 갔으리라

그러나 이 한가지만은 기억속에 남겨두라

내일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반듯이 내일이 있다고------------------

 

                                                                                황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