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산성
                                                                 황금찬

아차산성은
백제국의  산성이었다.

고구려  영양왕  때
후주  무제가
군마를  이끌고
요동을  처들어  왔다.

온달 장군이  예산들에서  싸워
크게  이겼다.
고구려  군법은
하늘도  안다고  전해졌다.

백제의  아차산성이
고구려에   함락될  때
백제의  개로왕도
거기서  전사했다고  하여
그 후  아차산성은
고구려의  가슴에  
안기고  말았다.

아차산의  형상이
들꽃 봉오리  같다 하여
많는  사람들이  사랑했다
고구려  백제  신라
그들의  가슴속에
꿈으로  자라가고  있었다.

이제  다들  가고  말았는가?

고구려  백제
신라
아니다,  고구려의  평강왕
공주  온달장군
그리고  개로왕
모두  아차산  그  구름속에
잠들지  않은  채
눈 뜨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