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란 무엇인가-
'나는 시를 이렇게 생각한다' 라며 시작되어진 그 스물 한번째 문학회 시낭송이 3월27일 주옥같은 시인 황도제님의 메세지로 봄꽃보다 더 우리들의 가슴에 화사하게 피었답니다. 그럼 잠시 황도제 시인님의 시에 관한 미학은 잠시 뒤로 잇기로 합니다.
'백양문학 시낭송'은 보다 발전적이고 내실을 채워가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도 목련꽃 같은 화사한 웃음으로 김문중 회장님의 '여백의 미학' 이라는"시는 작지만 깨닫고 나면 커지고, 미약하지만 터득하고 나면 강해지는 것입니다. -중략- 시는 바로 이런 감정을 지닌, 탁월한 정서를 지닌 문학이며 인간을 참 사람으로 바꾸어 놓는 작지만 매력적인 긴 감동의 여운을 주는 여백의 미학이다."라는 인사로 문을 열었습니다.
시가 주는 아름다움과 그 존재 역할을 해 나갈 시인의 길을 늘 바르게 이끌어 주시는 황금찬 시인님의 이야기는 예술가란 크고, 높고, 위대한 자존심을 갖고 꾸준한 활동으로 자신의 문학세계를 펼치라는 말씀 전해 주셨습니다.
그럼 앞서 말씀 드린 시인 황도제님의 강연내용을 몇가지 요약 소개합니다.
<나는 시를 이렇게 생각한다>
시는 감춤의 미학이다 -시인은 비유와 은유를 통한 표현으로 존재를 드러내게 됩니다.그 존재란 정지가 아니라 흐름입니다. 또한 (시=한복)이라 함을 아실련지요? 보일 듯 말 듯이 은유적으로 진술해 나감으로써 그 매력을 찾는 언어의 진술성..."시는 꽃씨와 불씨와 꿈을 지닌 여백(餘白)의 미학(美學)이다."라고 하셨으니...이번 행사의 강연을 요약해 본다면 본 협회 김문중 회장님의 "여백의 미학"과 시인 황도제님의 "<나는 시를 이렇게 생각한다>라는 강연이 일맥상통하고 있지요.
감사한 마음 강연에 황홀하게 빠져 더욱 폭넓은 문학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주신 시인님께...그리고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본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광진구청, 광진문화원...외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이 자리를 빌어 남겨 둡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문학회 '제22회 백양문학 시낭송'은 4월24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