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백양문학 시낭송을 마치며...

고운소리 새는 언제나 맑고 아름다운 소리로 노래한다.
어느 날 별이 찾아와 물었다. 어떻게 하면 맑은 소리로 노래할 수 있느냐고
맑은 물소리를 들어라 물소리보다 더 밝은 소리는 이 자연 안엔 없다.

황금찬 시인의 시 -고운소리 새 - 일부분 입니다.
그렇습니다. 22회를 맞이한 백양문학 시낭송을 맑은 소리로 전해 보았습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본 협회 부회장이신 오문옥 시인님의 -소나무숲조각뜰-에 함께
자리함으로써 고운소리를 그곳에 들려주고 왔습니다.
옛 중국 오나라월나라에 소문난 미인들이 아름답게 살지 못한 이유가 있다면 아마 시를 쓰지 않은데 그 이유가 있지는 않을까요?
황금찬 시인과 황도제 시인을 한자리에 모셔 부자간에 담백한 문학세계를 잠시 들었답니다. 본 협회 백양문학인, 시낭송반, 시낭송가합창단, 그리고 시창작반을 비롯해 뜻깊은 만남 속에 봄나들이 행복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좋은 자리, 좋은 풍경...아름다운 그 소리는 아마도 아름다운 분들과 함께 했을 때만이 느낄 수 있는 행복이 아닐까요?
먼 걸음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 주신 본 협회 고문이신 전지명 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과 협조해 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2006년4월24일 사무국장
        
*제23회 백양문학 시낭송은 5월29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