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백양문학회 시낭송
        
일시:2005년9월23일(금)오후2시
장소:중곡종합사회복지관

안녕하세요.
밤송이의 알락이 떨어진 빈껍질을 보면서
참 시간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음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봄꽃이 피었으니 꽃구경 가자던 시간이 어제 같은 이마음인데...
가을 알곡에 풍작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시간도 알곡과 함께 익어가고 있는가 봅니다.
지금은 일년에서 반을 넘겨 이제는 고개를 숙이는 계절을 맞이 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저희 백양문학회에서는 그동안 모아둔 성금을 작게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광진구에 위치한 [중곡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성금과 함께...
잠깐의 봉사활동을 통해서 우리 이웃들과 만나 보았습니다.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이곳 복지관에는 홀로 힘들게 지내시는 어른들과...
불우한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일주일 반찬 전해드리기와 적적하신 어른들의 말벗을
잠시나마 해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팀으로 나누어서 전해드릴 반찬을 전해드리고, 건강을 물었으며...
짧은 시간이나마 어르신의 건강과 살아가는 이야기...그리고 바라시는 마음이 어떤지
여쭤보기도 했습니다.
다행이 이웃(복지관)의 따스한 보살핌으로 잘 지내신다는 말씀을 전해듣고 안심하면서
잠시동안의 그들과 지낸 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돌아왔습니다.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
우리가 가진것에 소중함을 다시 한번 둘러보면서  더욱 열심히 살길 바랍니다.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