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백양문학회를 마치고

한결같은 시 사랑으로 모인 백양인의 축제를 기뻐해주듯
맑고 정갈한 날씨에 만난 아름다운 문학회

시인은 하늘에 눈으로 말하는 사람이란 김문중 회장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나는 좋은시 한편 읽으려 태어났다
아니 좋은시 한편 쓰려고 태어났다는 소명의식을 갖자 라는
백양의 고문이신 황금찬 시인의 격려 말씀과

축사를 해주신 광진문화원 신길웅 원장님
백양의 정신을 이끄시는 황도제 시인님과
예고 없이 오셔서 더 반가운 자문위원 박만진 시인님
백양인 들은 존경하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늘 힘이 나고 행복합니다.
오늘을 함께함에 한 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우리들의 축제
낭송가는 이달의 추천시를 낭송하고
시가곡 합창단은 우아한 모습으로 산길, 사랑은 바람, 세월을 들려주었다
시인들은 고뇌를 승화한 마음조각을 정성껏 무대에 올렸다.


오늘은 두 가지 일이 더 있었다.
하나는 문학회를 함께해주신 유영철 구의3동 동장님과 또 손미헌시인의 봉사로 탄생한 타일을 이용한 멋진 시화전을 함께 하였다. 시화를 제작해주신 행복기프트여러분, 구의3 동장님, 손미헌시인 모두 감사합니다.

두 번째는 문학과 경제라는 제목아래 홍콩은행(HSBC) 김윤석 부장님의 시를 곁들인 경제 강의였다. 김춘수 시인의 꽃에 빗대어 투자의 의미를 시적으로 끌어냄은 경제를 등한시하기 쉬운 우리 시인들이 투자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 강의 정말 좋았습니다. 꼭 홍콩은행을 찾아 가겠습니다 - 그리고 문학회를 마치고 녹두전을 곁들인 보리밥과 동동주. 까지……. 모두 감사합니다.

다음 문학회 때까지 모두 건강 하시고 좋은 작품들 기대합니다.

                             문학회 총무  정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