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백양문학회를 마치고

57년 전 6.25를 애도하듯 오늘 비가 옵니다.(잠시 묵념)
6월 그리고 25일에 38회 백양 문학회를 가졌습니다.
문학을 사랑하는 회원들은 평소처럼 많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우리의 의무이지만 감사드립니다.

‘보훈에달 6월에 시를 읽는 정치인이 보고 싶다’는 회장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국민시인이시며 협회 고문이신 황금찬 선생님의 6.25와 관련된 이야기와 6.25를 잊지 말자는 말씀 또 연속해서 강의하시는 메시지 ‘운명은 없다’ 라는 적극적인 삶에 대해 좋은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화원 이선호 국장님의 ‘한나라의 존재는 역사와 문화 예술 때문이다’라는 말씀과
더불어 문학을 하는 우리회원들이 아름답고 소중하다고 격려해주셨습니다. 이어서 황도제 시인님의 문학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예언자이며 시인인 테이레시아스를 빌어 여자로 사는 삶이 남자보다 9배 더 행복하다는 말씀과(협회 회원 90%가 여성시인임^^) ‘수돌이와 도깨비’ 라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시 창작에 노력하여 스승을 뛰어넘는 제자가 될 것을 당부하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감히 뛰어 넘을순 없어도 가까이 가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만약 시인이 시인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도깨비할아버지 황금찬 선생님이 시인자격을 박탈할지도 모릅니다. 무슨 이야긴지 궁금하시죠. 백양 문학회에 오시면 다 알 수 있습니다. 문학회에서는 강연도 듣고 새로운 시를 만나고 멋진 시낭송을 들으며 아름다운 시가곡 합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함께 식사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문이 열려있다는 것입니다.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전 11시 광진 문화원 지하 강당에서 백양문학회가 있습니다.
그럼 우리 7월에 만나요.

                        문학회  총무  정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