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지 원고 - 동인지

글 수 245
번호
제목
글쓴이
185 9시화집 양명섭 173
시낭송가협회
1651 2012-07-25
배꽃梨花 피는 방 양 명 섭 벽에 걸린 액자에서 이화梨花, 월백月白, 은한銀漢, 하얀빛 언어들이 튀어 나온다 은하에 살던 자규子規* 한 마리 눈雪같은 꽃잎 털어내며 귀촉도歸蜀道 귀촉도歸蜀道* 목청 돋아 피를 토한다. 한바탕 울어대던 자규는 한결 가벼운...  
184 시의 거리_ 이 용미_ 행복의 길목
이용미
1636 2009-07-15
행복의 길목 이 용미 아침엔 가슴 한 켠에 새긴 꿈을 기도 하며 시작한다 가슴 뿌듯했던 일은 하늘에 돌리고 새로운 화선지를 펼쳐든다 생각을 묵히며 손을 늘어뜨리지 않으리 작은 빛으로 별을 띄우는 길목으로 나 , 걸어가리라  
183 우태훈시인
시낭송가협회
1636 2009-03-18
제목: 1. 시의거리/ 오늘이 그날 입니다./우태훈 첫눈 오면 만나서 대화를 나누자고 하시던 원로시인 오늘이 바로 그날 입니다. 먼 발치 아래서 시인님을 바라만 볼뿐 다가 갈 수가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갈등 고민이 거리에는 많이 쌓였는지 알 수가 없어요....  
182 해동문학원고_ 그 사람_ 하영
관리자
1633 2009-08-04
그 사람 하 영 당당하던 모습 부정부패 없는 세상 만들겠다고 삼천리강산을 물들이던 그 사람이 온가족 부패의 너울 속에서 춤추며 즐기다 부정부패 위선되어 소환되는 초라한 그 모습 심문에 대답은 그 모두가 아니다 생각나지 않는다. 모르쇠로 대질조차 거...  
181 해동문학원고/ 가을이 들어선 자리 /김문중
시낭송가협회
1633 2009-08-20
가을이 들어선 자리 김문중 가을비에 젖고 가을 햇살에 젖어 안개속에 숨은 단풍은 더욱 아름답다 가을이 들어선 자리 바다를 바라보며 사색은 이어지고 노을에 묻혀가는 그리움은 너무 많은 것들에 둘러쌓여 내가 어디에 있는가를 모를 때면 슬픔을 들어 올...  
180 동인지 원고 file
담담
1625 2009-09-03
 
179 제10사화집 원고(황순남) file
경천/황순남
1624 2013-09-22
 
178 제9사화집 "후백의 열매" 원고 1 1
관리자
1621 2012-07-03
동인지 제9사화집 “후백의 열매” 원고 모집 2012년 7월 15일 까지 동인지에 선생님들의 자작시 5편을 홈페이지 “백양문학 → 동인지 → 동인지 원고”란에 올려주세요. 올려주실 때 “주소,약력, E-mail, 전화번호, 증명사진”을 꼭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 ...  
177 7사화집원고/김문중
관리자
1607 2010-08-28
우주속에 나 김문중 낮달은 구름속에 같이고 천상의 계단을 밟는 발끝으로 성수를 머금은 꽃 향기가 허공을 채운다. 춤추며 일어서는 생명 신비한 절정의 아프리카에선 태양이 육지를 마시고 나무 가지에 걸린 하늘은 마냥 흔들리며 바다는 춤추고 산들은 일어...  
176 고경자시인
시낭송가협회
1605 2009-03-21
1] 시의거리 : 시 맥 문 동 고 경 자 아침햇살 사이로 엷은 보라빛 꽃망울이 곱다 하늘을 꿈꾸었는지 그녀에서 구름흐르는 꽃술이 이슬에 젖어 영롱하다 대나무 숲 하늘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열기 오른 태양만큼이나 온통 붉은 속내를 피워내는 청사초롱의 보...  
175 염도균 시인
염도균
1590 2009-03-20
금메달 염도균 한국 궁사의 활시위에 팽팽히 당겨진 고구려 후예의 화살들. 지구를 밟고 산처럼 버틴 두 발 금강역사의 팔뚝 과녁을 뚫는 눈초리 정지된 숨결과 버림. 활시위를 떠난 화살 금메달 명중이다. 세상에서 정중을 바라는 사람아, 먼저 자신을 바로...  
174 제 6사화집 원고 / 이광민
심선
1583 2009-10-03
離別 心仙 李光民 석양에 못 다한 이야길 담아 수평선에 보내고 오래도록 함께 하지 못한 서러움으로 눈물 꽃을 심는다 ------------------------------------------------------------------------------------------- 자원봉사자 心仙 李光民 언덕을 오르다...  
173 해동문학 가을호 원고/ 황성호_해무와 동해_
해암
1582 2009-05-26
해무와 동해 황성호 동이 틀 무렵 방파제 *테트라포드에 몸을 기대자 동해의 장엄함이 꿈처럼 펼쳐진다 해무사이로 붉은 기둥이 고개를 들고 발밑엔 황어떼가 끓어 오른다 윤선도가 보길도에서도 이런 장관을 보았을까 심장이 멎을 듯 벅찬 감격이다 한류와 ...  
172 시의 거리_한선향_ 동행자
한선향2
1580 2009-07-06
동행자 한선향 어디선가 고단한 신음소리 땅거미 짙어질수록 깊어가는 한숨소리 저탄장 더미 위 환한 달빛마저 쪼그라든 빈창자에 채워 넣던 빗물에 젖은 눈물, 땀방울이 비틀린 문고리에 달라붙고 무거운 짐 잔뜩 메고 있는 저 사람들 그 봇짐 내려놓으면 모...  
171 시의 거리 원고 최경숙
샤넬
1579 2009-07-30
오솔길 최경숙 언제나 홀로 서 있는 머물지 못하는 기억들이 한 아름 쌓이는 길 이슬에 젖어 물안개 젖어 흐르면 잃어버린 고향이 평행선 상에 놓여 있다 가슴에 다가온 허무의 언어로 그림자 길게 늘어뜨린 끝자락에 새옷을 입으리  
170 10사화집 원고/ 장현경 file
자정
1578 2013-09-24
 
169 제10사화집 / 정선영 file
시낭송가협회
1575 2013-09-25
 
168 동인지 원고
한선향2
1572 2009-03-22
*1 시의 거리 나비야 팬지 꽃잎에 살포시 날아들어 너도 꽃이 되어버린 사월의 잔등에 햇살 다발로 묶어 십자수를 놓아 주마 수틀 한 자락에 올라앉은 햇살무늬. 빗살무늬, 사랑무늬 나비야 세상 건너는 길 위태로워 조심스럽지 않더냐 스산한 바람에 우우 몸 ...  
167 시의거리원고_황성호_축산포구_
해암
1569 2009-07-25
 축산포구  황성호     마을을 돌아 도착한 포구의 태양은 오후3시에 머물러 있다 물질 끝낸 해녀들 망사리에 쪽 빛 별들이 걸려있고 어깨 위 태왁에는 세월의 청태 집집마다 건조대엔 곰솔 향 뒷산 조릿대 숲 멧새가 운다  
166 동인지 원고 / 손민수
김문중(양광)
1569 2009-03-27
뜨락에서 (아내에게 바친다) 손민수/낭송 김문중 뜨락에서 서면 떠날 차비에 바쁜 꽃들 사이에서 당신인 듯 목련 한 그루 달빛속에 서 있습니다. 뽀양 살결의 향취가 가지끝에 남아 있습니다 서른해도 넘게 물마른 날 없이 씻고 가꾸어온 손 끝에서 식구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