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김현재

 

산에 피는

이름 모를 꽃조차도

행복 하거늘

 

아슴한 밤하늘의

별들은 보석처럼 빛나고

 

조각달을 타고

금빛 물결 따라

선상 여행을 떠나면

 

정처 없이 흐르는

시간의 강을 따라

그리움을 남긴 체

그님은 먼 곳으로

발을 옮기고

 

떠나간 님이

그리워 우는 저 새는

언제쯤

사랑하는

그 사람을 찾아갈까?

 

김현재

좋은문학등단

한국시낭송가협회, 백양문학 회원

현 광진문화원  시낭송 지도

공저: 들꽃과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