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커피

                                

                                        황도정


어제는

강능에 갔었습니다.


아버님과 함께 들렸던

카페에서


아버님께서 추억을 마시던

그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바로 어버님의 커피를


아버님의 강릉사범학교

시절의

아름다움이 커피잔에

담겨왔습니다.


환하게 웃으시는

아버님.


아버지의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