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野靑 南相淑

진실한 사랑이 흐르는곳

맑은 눈빛으로 함께 할줄아는

참다운 기쁨의 행복을

가득 채웁니다

파아란 쪽빛 하늘에

반짝이는 그대의 사랑은

정겨운 도시의 향연으로

갈바람에 흥겨워 손짓하고

질그릇 같은 투박함으로

삶을 위로하며 걷는 당신의 마음

맑은 웃음 가득한 관용의 너그러움이

받고자 하는 바램 보다는

조용하게 내어주는

따뜻한나눔의 정 이기에

진실은 가슴속에서꽃을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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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 속의 그리움...南相淑

톡톡톡 내리는 빗방울

모래톱에 구멍을 뚫어

그리움을 채운다

출렁이는 파도소리에

애잔한 추억은 흩어지고

조용히 밀려오는 너의 잔상들

빗 방울에 기대어 우는 바람 소리에

꽃잎은 수줍게 미소짖고

찾잔속의 얼굴은 고개 숙이며

지나온 삶의 한자락 까지도

빗물에 씻기워  흘려 보내고

나의 바랜 기억도 추억 속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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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 숲 에서

이슬맺힌 조용한 숲길에

미소 지으며 걷는 두 발길

가슴의 상처 푸른 링거로 치유하며

한 여름의 숨 소리를 듣는다

일주일을 살다간 매미의 유탈은

커다란 달팽이의 흔적에 누워

또 다른 생애를 꿈꾸고

햇볕을 등에업고 내리는 빗소리는

무지개 다리건너 영롱한 빛을 비추는데

조용히 나를 지켜보는 두 눈동자

사슴의 슬픔어린 두눈은

삼나무 숲의 숨결을 건네며

긴~여름의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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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이기를..   남상숙

빗 소리가 아름다운 저녁

따스한 목소리에 가슴이 젖어온다

하루를 아름답게 보내고 만나자는

정감어린 목소리

언제나 너만을 위해

아무것도 아깝잖다는 호탕한 웃음

오늘 하루 못본다고 투정 않으리

서로를 아끼고 그리워 하는 만큼

내게 사랑의 관심을 잠깐 안준다고

가벼이 여기는 인연이 아니기에

이 세상을 살다가 고통이 오는 순간에

따스한 손목잡고 안아주며

위로해 주는 이가 그대와 나 이기를

나의 인생에 가장 소중한 친구

가장 따스하고 미더운 친구 라고

자신있게 말 할수 있는 이가 그대와 나 이기를

서로에게 위로와 행복을 주고 기쁨을 주는

따뜻함 으로 기억 되는이 가

지금의 당신과 나의 인연이

그런 아름다운 동행 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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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남상숙

파아란 가을하늘

새털구름 속삭이고

하늘 거리는 코스모스

오색의 물결이 아름답다

뜨거운 정열이 지나간 여름

시원한 가을 노래가 예쁘고

갓 피어난 새악시 볼처럼

하양빨강 단장을 마친 고독한 가을

또르르 귀뚜리 반주에

노을빛 사랑이 젖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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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본명~남상숙

호~野靑......필명   남상숙

문예운동 시 등단.낭송가 협회 회원

시 낭송가.낭송 지도자

공저..들꽃과 구름.후백의 열매. 한일 합동시집. 

강물위에 띄운 편지.홀로 가는길 등 다수

010-2670-5432

제주시 연동 사장길 40번지 신성주택 a-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