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지 원고 - 동인지
1 ..구월
필명 (최해연)
여름은 아쉬움으로
타는 듯한 열기는
북극의 그림을 그린다
태양 앞에
자연은
삶들이 익어 간다
묵묵히 기다리는
익어가는
세월
여름은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조용히
창 앞에서 차를 마신다
2..해질녁
필명 ( 최해연)
방황하는 노을
뿌려진 잔잔한
삶의 이야기들
부등켜 않고
흐르는 강물처럼
멀리 그림자로 서 있다
꺼져가는 벅찬 아픔을
다스리지 못하는
내일 불지른다
3...마음
필명 (최해연)
가득 찬듯
채워지지 않는 내면
무엇으로 담을지
하루 하루가
아니 한해가 흘러도
대답은 멀리 흩어 지고
퍼 올리고 퍼 올려도
채워지는
샘물이고 싶다
그안에 가득한
모습
살고 있다
4..음악 2
필명 ( 최해연)
강물처럼
말없는 침묵만을 머금고
삶의
목마름
피아노 혐주곡
귓가에 열려 날개를 단다
1악장 움장함에
천지가 가슴을 연다
5...아침 2
필명 ( 최해연)
밤의 긴 여행
그림자 떠나 버리면
또 댜른 나를 부른다
새벽
눈을 뜨면
뽀얀 너의 얼굴
아침의 환희
화려함을 부르듯
흔들어 깨운다
@ 약력
(본명) 최경숙 (필명 ) 최해연
월간 순수 문학으로 등단
한국 시낭송가 협회
백양문학회 시낭송가 시 가곡 합찹단
글빛 동인 창포동인 백양문학회동인
공저 :::후백의 열매. 나는 새는 하늘이 보인다
아름다운 삶의 울타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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