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순하나
김기선
흐르는 실개천에
총총한 별 바라보며
물처럼 바람처럼
걸림 없는 마음 밭
그렸지
저 멀리 아지랑이
가슴으로 향불 지펴
덧없는 인생길에
예순하나 점 찍었다
가사빝길
꽃길로 가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