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글 수 1,490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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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0 201회 백양문학/ 황도정
관리자
44 2022-06-23
아내의 꽃밭 황도정 아내가 끓여준 계피차 와 함께 간이 의자에 앉아 아내의 꽃 밭을 봅니다. 하얀, 노란, 빨강이 어우러진 꽃밭에는 아내의 세월이 아름다운 꽃으로 피었습니다. 나비는 꽃밭에서 춤을 추며 아내의 삶을 아는냥 꽃들에게 추파를 던집니다 구...  
1389 201회 백양문학/ 인사말
관리자
40 2022-06-23
인 사 말 김문중 시란 가장 아름다운 언어이고 가장 진실 된 감정의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가장 아름다운 정서와 고귀한 정신으로 시가 탄생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삶에 지쳐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금 가슴이 막막 할 때 그립고 보고 싶은 이 있으시...  
1388 201회 백양 문학회 원고/지란지교를 꿈꾸며/낭송/유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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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2022-06-22
지란지교를 꿈꾸며                                      유안진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 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 ...  
1387 201회 백양 문학회 원고/옛날과 물푸레 나무/낭송/박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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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2022-06-22
 옛날과 물푸레나무                                                               황금찬     이제는 옛날, 그보다도 먼 내 어린시절 누리동 하늘 숲속에 외딴 초막이 내가 살던 옛 집이다. 그 집 굴뚝머리에 몇십년이나, 아니 한 백년 자랐을까 큰 물푸레...  
1386 201회 백양 문학회 원고/자화상/낭송/홍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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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2022-06-22
자화상                            유안진                              한오십년  살다보니 나는 나는 구름의 딸이요 바람의 연인이라 눈과 서리와 비와 이슬이 강물과 바닷물이 뉘기 아닌 바로 나였음을 알아라   수리부엉이 우는 이 겨울도 한밤중 뒷뜰 ...  
1385 201회 백양 문학회 원고/ 아아! 훈민정음/ 낭송/최병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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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2022-06-22
아 아! 훈민정음(訓民正音)                                                            오세영   언어는 원래 신령스러워 언어가 아니고선 신(神)을 부를 수 없고, 언어가 아니고선 영원(永遠)을 알 수 없고, 언어가 아니고선 생명을 감동시킬 수 없나니 태...  
1384 201회 문학회 원고 낭송 /최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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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2022-06-21
청산도 박두진 산아.우뚝 솟은 푸른산아.철철철 흐르듯 짙푸른 산아.숱한 나무들, 무성히 우거진 산마루에 금빛 기름진 햇살은 내려오고,둥둥 산을 넘어.흰구름 건넌 자리씻기는 하늘, 사슴도 안 오고, 바람도 안불고 ,넘엇 골 골짜기서 울어오는 뻐꾸기... ...  
1383 7월5일 201회 문학회 원고 낭송 /오세미
관리자
36 2022-06-21
어머님의 아리랑 황금찬 함경북도 마천령, 용솟골 집이 있었다. 집이라 해도 십 분의 4는 집을 닮고 그 남은 6은 토굴 이었다 어머님은 봄 산에 올라 참꽃(진달래)을 한 자루 따다 놓고 아침과 점심을 대신하여 왕기에 꽃을 담아 주었다 입술이 푸르도록 꽃을...  
1382 201회 문학회 원고 권희선
관리자
38 2022-06-21
시를 통해 너를 본다 권희선 때로는 하늘 때로는 땅 하늘과 땅을 걸어간다 영혼을 위로하는 시 시와 함께 울고 웃는다. 생각이 멀어지니 시가 서럽다 시가 꿈을 찾으니 꽃잎이 수 놓는다 살기위해 시를 쓰고 또다시 살기위해 시와 이별한다.  
1381 7월5일 201회 문학회 원고 낭송/ 서광식
관리자
36 2022-06-21
나는 아무래도 다시 산으로 가야겠다 김장호 나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다 그 외로운 봉우리와 하늘로 가야겠다 묵직한 등산화 한 켤레와 피켈과 바람의 노래와 흔들리는 질긴 자일만 있으면 그만이다 산 허리에 깔리는 장밋빛 노을 또는 동트는 잿빛 아침...  
1380 201회 문학회 / 행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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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2022-06-12
행복이란 김문중 행복이란 큰 바다와 같아 홀로 존재하지도 않았고 사랑, 화목, 화해, 이해....... 인생길은 내가 가지고 가는대로 가지를 않았다. 불현 듯 몇 줄의 글을 담아 바람 편에 띄워 보내고 싶고 아득히 사라져가는 마음 한 조각 어느 누구에게 전 ...  
1379 황금찬 선생님 5주기 추모 행사 및 백양 문학회 200회 원고/바느질 하는 손/낭송/성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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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2022-03-29
 
1378 200회 백양문학원고 / 인사말/김문중
관리자
53 2022-03-22
인사말 " 시는 영혼의 뜰에 피는 사랑의 꽃이다. 위대한 시인과좋은 시가 있는 우주는 병들지 않으며 국가나 사회는 빛을 잃지 않는다." 후백의 정원에 피는 사랑의 꽃들입니다. 오늘 스승님의 추모 5주기를 맞아 선생님 품에서 맑은 영혼을 꿈꾸며 향기전하...  
1377 200회 백양문학원고/ 임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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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2022-03-22
별 꽃 숲과벗/ 임완근 누가 지었을까 이른봄 추위를 떨치고 제일먼저 일어나 무리지어 피는 이 작은 하얀꽃을 별꽃이라 부른사람  
1376 200회 백양문학원고/ 황도정
관리자
32 2022-03-22
아버지 황도정 아버지! 오랜만에 불러봅니다. 아버님 뵌지 어언 5년이 되었군요 지난해는 제겐 참 힘든 한해였습니다 어쩌면 마음에 늘 그리던 아버님을 뵐 수도 있던 해였으니까요. 아버지! 오늘은 아버님께서 생전에 사랑하시던 분들을 만나 아버님께서 좋...  
1375 황금찬 선생님 5주기 추모 행사 및 백양 문학회 200회 원고/선생님 그립습니다/낭송/김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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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2022-03-19
   선생님 그립습니다                                                    김경영  해연               봄비 속에 너를 보낸다. 쑥 순도 파아라니 비에 젖고 목메기 송아지가 울며 오는데 멀리 돌아간 산굽이길 못 올 길처럼  슬픔이 일고 산비  구름 속에 ...  
1374 황금찬 선생님 5주기 추모 행사 및 백양 문학회 200회 원고/그대 내 곁에 있는 한/낭송/김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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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022-03-16
그대 내 곁에 있는 한                                            갈빛 김명자     그대는 생각하면 할수록 한없이 즐겁고 행복해지고 그리고 늘 새로운 기쁨으로 다가옵니다   어둠이 내리는 저녁 무렵 길게 눕는 그림자를 보며 쓸쓸해지다가도 그대 모습만...  
1373 황금찬 선생님 5주기 추모 행사 및 백양 문학회 200회 원고/예날과 물푸레 나무/낭송/박현
블랙로즈
42 2022-03-14
      옛날과 물푸레나무                                          황금찬 이제는 옛날, 그보다도 먼 내 어린시절 누리동 하늘 숲속에 외딴 초막이 내가 살던 옛 집이다. 그 집 굴뚝머리에 몇십년이나, 아니 한 백년 자랐을까 큰 물푸레나무가 있었다. 바람...  
1372 황금찬 선생님 5주기 추모 행사 및 백양 문학회 200회 원고/저 하늘아래/황금찬/낭송/이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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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2022-03-08
       저 하늘 아래                                  황금찬   고향은 백년을 두고 물어도 영원한 모정이라고 하리라.     빼앗긴 것이 아니라 두고온 고원이라 일러두라 천애의 땅이 되지 않고 언젠가는 갈수있는 향관이라고 묻거든 대답하라.   그리움이 ...  
1371 황금찬 선생님 5주기 추모 행사 및 백양 문학회 200회 원고/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이근배/낭송/김경희
블랙로즈
44 2022-03-08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                                                         이 근 배 새들은 저희들끼리 하늘에 길을 만들고 물고기는 너른 바다에서도 길을 잃지 않는데 사람들은 길을 두고 길 아닌 길을 가기도 하고 길이 있어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