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글 수 1,490
번호
제목
글쓴이
30 새벽미사
김영자
1475 2006-03-22
새벽미사 김영자 눈을 열면 들려 오는 여명의 맑은 속삭임 무의식 속에 묻혀 있던 내면의 목마름이 내 영혼을 깨우는 시간 나는 밤새 챙긴 바램을 안고 새벽을 간다. 긴 하루를 어깨에 메고도 침묵하는 너는 언제나 나를 받아주는 넓은 가슴인것을- 눈을 감으...  
29 옥정호수
안초운
1516 2006-03-22
옥정호수 안 초 운 그리움을 안고 작은 섬에 왔다 평온한 마을 숨소리조차 들릴 듯 고요하다 보드라운 그대의 미소 은빛물결 넘실거리는 옥정호수에 머물고 쏟아지는 별들 호수에 비치는 그 눈동자 옛 선조가 그러했듯 평화로운 그림 같은 섬에서 그 모습 따...  
28 <제21회>추억은 영순위
경천/황순남
1306 2006-03-21
추억은 영순위 시.황순남 햇살 가득한 강가로 뛰어가면 숨차도록 달려나온 어린날의 추억이 기다림하고 있다. 버들개지 환히 웃던 그 개울엔 지금도 물소리에 맞춰 노래부르던 그 친구가 있으면 좋겠네 우리 놀던 마을앞 커다란 감나무엔 까치밥으로 남겨둔 홍...  
27 "제21회 백양문학회 시낭송" 원고_ 임공빈 file
임공빈
1365 2006-03-20
 
26 운니동을 지나며 / 우재정
우재정
1385 2006-03-20
운니동을 지나며 우재정 마음의 뜰에 비를 적시고 비가 가고 있다 이 시대 의미의 미망(迷妄) 운현궁 돌담추녀에도 영화를 지우는 비 그래, 청사등용 불을 밝히자. 추녀 끝 수막새 앞에 걸음을 멈추다 비 사이로 걷는다 겨우내 옷 벗어 던진 나무도 해탈했는...  
25 신의 섭리 / 김문중
시낭송가협회
1408 2006-03-19
신의 섭리 김문중 고요한 은색 숲 물잔디 어루만지며 새벽안개 자욱이 내린 캔-터키 모-헤드 아침은 아득하고 정겨운 곳이며 고요와 평온하다 물안개 젖은 목장들은 청량한 산바람으로 채우고 천사로부터 숨어든 운명의 신들처럼 눈부신 아침은 황홀하다 산마...  
24 창가에서 / 오문옥
시낭송가협회
1264 2006-03-19
창가에서 오문옥 나 지금까지 맑은 물 마시며 얼마나 마음 달래며 왔는가 오늘도 창가에 앉아 습관처럼 물을 마시다가 컵속에 가득 찬 하늘 보며 나직한 물의 이야기를 듣는다 어떤 거친 생명도 고운 꽃으로 길러내라고 낮게 더 낮게 흐르며 겸허히 살아 가라...  
23 21백양 문학회 원고--버들강아지 오는 골목, ,
한선향2
1398 2006-03-18
버들강아지 오는 골목 나무가지 사이사이로 모자이크된 하늘 올려다 보는 눈이 참 맑다 조각난 사랑일지라도 미풍에 흔들리다 보면 하나로 합쳐지는 거울이 되리 툭툭 치는 가지마다 뾰족이 내미는 입술 수줍게 점 하나씩 꽃망울 맺을때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  
22 제21회 시낭송원고/고경자
시낭송가협회
1692 2006-03-17
사랑으로 고 경 자 지중해를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가을도 지나가고 하얀 눈 내리던 겨울도 지난 지난 봄 바다에 달은 떠서 내 마음 가을이게 합니다 당신을 향한 세월의 무게 언 땅에도 당신은 꽃씨를 뿌리게 했습니다 처음처럼 늘 내 곁에서 가...  
21 시사랑세미나 "제20회 백양문학회 시낭송" 원고
시낭송가협회
1997 2006-02-16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제20회 백양문학회 시낭송 원고를 앞으로 본 코너에서 받고자 합니다. 20회 문학회 원고 마감일은 2월22일 수요일 까지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바랍니다.^^  
20 하루의 사랑/이인숙
시낭송가협회
1378 2006-02-26
하루의 사랑 시.이인숙 허공 속에 향기 자아를 상실 한다. 마음속에 솟아오르는 물골 집단으로 막아본다 두 개의 별 원 속에 넣어 그물을 친다. 돌탑처럼 쌓아 오르는 사랑 때론 돌 뿔에 부딪쳐 붉은 꽃이 피고 단비처럼 희망이 가슴을 뛰게 한다. 영원히 그는...  
19 시인의 고을과 황금찬 선생님// 이선우
시낭송가협회
1691 2006-02-24
시인의 고을과 황금찬 선생님 이선우(광진문화원 사무국장님) 선생님의 주옥 같은 시 한편은 무한한 상상력으로 꿈과 소망의 양식으로 삼았던것은 나 뿐만이 아니었으리라! 보리 고개에 원조 밀가루와 옥수수빵으로 살던 시절 보고 느끼며, 들을 수 있어 즐거...  
18 달을 닮은 그는//오문옥
시낭송가협회
1604 2006-02-24
달을 닮은 그는 오문옥 아무래도 그는 달을 닮은것 같다 어제보다도 더 큰 마음을 내주고 병이 되는 것을 보면 그 긴 세월을 은하로 흐르는 것 하나밖에 인여의 고리로 이야기를 다시 시닥하는 것을 보면 비록 아득한 곳에 있어 품에만 있는 것이어도 상처란 ...  
17 시의위상
시낭송가협회
1675 2006-02-22
시가 없는곳을 사막에다 비유해보자 시의 위상은 최선의 정신이자 최상의 가치로 언제나 시대 사회의 중심에서 하나의 풍향계며 나침반이였으며, 삶을 윤택하게 하여 새로운 체험을 하게 하며 신선한 감동을 맛보게 함으로서 행복에 값을 할 뿐만 아니라 시는...  
16 프로그램 시
시낭송가협회
1787 2006-02-22
너의 창에 불이 꺼지고 황금찬시 :낭송 김정래 너의 창에 불이 꺼지고 밤 하늘의 별빛만 네 눈빛처럼 박혀 있구나 새벽녘 너의 창 앞을 지나치려면 언제나 애처럼게 들리던 너의 앓는소리 그 소리도 이젠 들리지 않는다. 그 어느땐가 네가 건강한 날을 향유하...  
15 봄이 오는 소리 / 정소현
정소현
1776 2006-02-21
북풍에 서리 맞고 흐르지도 못한 채 하얀 피로 굳어진 겨울 강 밤강에 서서 너를 바라보는 꽃과 나무 몸은 굳었지만 가슴과 눈빛은 살아 있다 날마다 강가에 서서 시든 꽃, 곷잎을 피우고 날마다 강가에 서서 마른 나무, 씨앗을 품는다 굳어진 몸 녹이고...  
14 사랑
안초운
1742 2006-02-21
사랑. 안 초 운 사랑으로 꿈을 가꾸어 봅니다. 이웃과 눈길 마주 하며 웃음으로 맞이하는 조그마한 그런 사랑 커가는 꿈나무에 사랑을 불어 넣어 행복의 나무에 열매 맺고 나라를 이끌어 가는 청소년의 밝은 미래의 웃음 집집마다 까르르 웃는 그런 사랑.  
13 그대는 누구 십니까/ 이용미
국화(이용미)
1784 2006-02-21
타고 있다 한 모금 물 이면 피어 오를 가슴 시릴 때 그대의 움직임은 찬 서리 걷어 올리고 화색이 완연한 봄 빛에 물든다 만나면 낮은 자리에 앉아 어울려 지는 따끈함 기쁨이 살랑 인다 볼수록 마음깊이 들어와 자리 잡고 싱그런 풀 내음 피어 올리는 그대여 ...  
12 소망의 뜰
최명주
1902 2006-02-20
소망의뜰 그 공원에 가면 차가운 강바람과 길가에 널어진 포장마차 속 유혹의 팔선녀 벽에 걸린 괘종시계의 태협을 조이듯이 꼼장어구이와 소주 한 잔을 외면한 채 빠른 발걸음을 재촉하며 돌고 또 돈다 간간이 기척을 내며 지나가는 전철과 함께 또 다른 시...  
11 용서
신미
1731 2006-02-21
용서 김경영 자유로워졌다 힘들었던 미움 원망 바람결에 날개를 펴리라 마음의 문을 열었다 밤바다와 같았던 내 삶이 찬란히 빛나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이여! 제가 용서 한 것이 아니라 제가 용서를 받았습니다 용서는 자기에게 주는 가장 큰 사랑이란 것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