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글 수 1,490
번호
제목
글쓴이
1290 177회 문학회 원고. 나의소망/고병임
유미숙
22 2019-01-20
나의소망                                             황금찬            정결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으리라 그렇게 맞이한, 이 해에는 남을 미워하지않고  하늘같이 신뢰하며 욕심 없이 사랑하리라. 소망은 갖는 사람에게는 복이 되고 버리는 사람에겐 화가 ...  
1289 177회 문학회 원고. 남풍에게 / 김용호
유미숙
21 2019-01-20
남풍에게                                                           권용태 남풍은 누구의 계시도 없이 살아날 파도 속에 묻혀 하늘빛 치마폭에 쌓인 채 떠나간 구름의 그림자가 아닌가.   남풍은 밤의 창틀 속에 갇혀 달아날 하구를 잃고 서성대는 사랑 같...  
1288 177 회 문학회원고 / 정선영
수현
22 2019-01-20
새해에는                                      정선영 지난해 꽃처럼 예뻤던 마음 잊지 말자 아쉬웠던 일은 가슴에 새기고 소중한 추억은 전설처럼 간직하자 사랑하는 이에게 소나무처럼 변심 말고 잘했던 일들 명화처럼 이어보자   새해도 건강한 사랑을 ...  
1287 177회 문학회원고 임소연
관리자
22 2019-01-19
봄비 임소연 바람에 나풀거리는 연두 빛 초록 풀잎 해맑은 아이의 웃음처럼 사랑스럽다 푸르름이 아름다운 봄 봄비에 살포시 내밀어 보이는 여린 잎 행복을 주는 이름 없는 풀꽃들이여 촉촉이 내리는 단비를 스며들어 단단한 모습으로 다가오련다.  
1286 마법의 새
주성애
57 2019-01-19
  마법의 새                                                                             박두진 아직도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다 너는 하늘에서 내려 온 몇 번만 날개치면 산골짝의 꽃 몇 번만 날개치면 먼 나라 공주로 물에서 올라올 땐 푸르디푸른 물의...  
1285 177회 문학회 원고 황성호
관리자
21 2019-01-19
석양 황성호 청춘의 붉은 열정 황혼에도 있어 너는 오늘을 사랑한 내일의 태양.  
1284 177회 문학회 원고 권희선
관리자
22 2019-01-19
나의 봄 권희선 생각이 커진다 마음이 자란다 향기부터 다른 봄 새싹이 오른다 발이 커진다 향기 따라 바람 타고 노래하는 봄  
1283 177화 문학회 원고. 한강이 솟아 오른다. /유미숙
엔젤
25 2019-01-18
한강이 솟아 오른다                                                                                                       이근배 아침이 열린다 긴 역사의 숲을 거슬러 올라 어둠을 가르고 강이 태어난다 이 거친 숨소리를 받으며 뛰는 맥박을 짚으며 ...  
1282 동행
목진희
26 2019-01-18
동행            목진희 그래도  좋은 인연.. 작은 풀꽃의 소소한 향내로 모퉁이마다 한 송이씩 까르르 웃어내 온  지난 시간살이  잿빛 구름에 가리우고 북풍에 얼어버렸던 서릿발 속 눈물이 이제  시의 인연으로  봄길을 걸어가려합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색...  
1281 문학회 동인지
남궁 란
21 2019-01-15
제막식 날   남궁 란   살아생전의 말씀 하늘도 공감 하셨나 예고 없던 첫눈이 펑펑 먼 길의 차량들이 엉금엉금 거북이걸음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온 천지를 하이안 영접의 길 힌 자리 깔았네   나무 가지마다의 눈꽃송이 순백한 목화 꽃을 그리며 내 눈 속...  
1280 문학회 동인지
남궁 란
20 2019-01-15
365일 똥 안 누는 어머니   남궁 란   중간의 약물 과다로 앞이 어둡고 귀가 어두워지신 어머니 아침 식사를 챙겨 드리고 집을 나오면 저녁 귀가 시간까지 위험 방지로 도우미 아줌마와 하루를 하시는 어머니 먼 전날 실내에 화장실이 아닌 욕조와 바닥이 다인...  
1279 인사말 /177회
관리자
18 2019-01-14
언어는 우리의 일살 생활을 이어주는 역활을 하며, 또한 반드시 소리를 가지고 있다. 이 말이 시로 이룩될 때 시는 필연적으로 음악성을 갖게되며 시와 음악 시낭송은 다 같이 시간적 에슬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신은 꽃에게 아름다운 모양과 색채 그리고 ...  
1278 내안에 인생 1
관리자
20 2019-01-14
내안에 인생 김문중 지하철 노인석에 앉은 나 그동안 늙었다고 나이먹었다고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엇는데...... 오늘 왜 이런 생각이 들지.... 당신 몇 살인데 몰라, 그런걸 왜 물어오슈..... 오랜 침묵끝에 슬며시 손을 꼭 잡아주며 걱정마 하나도 안 변...  
1277 백양 낭송회/김기선
신덕지인
23 2019-01-08
관음 보살님 허영자(김기선 낭송) 보살님 누리 고즉넉히 잠든 밤 향을 돋우어 영접하옵니다. 제일로 아파하는 마음에 제일로 소원하는 마음에 현신하시는 보살님 그 자비로서 이 밤을 가난한 골방 형형이 타는 한 자루 촛불 빛에 납시옵니까 살피소서 사바세계...  
1276 마법의 새 _ 주성애
주성애
42 2018-11-02
마법의 새 박두진 아직도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다 너는 하늘에서 내려 온 몇 번만 날개치면 산골짝의 꽃 몇 번만 날개치면 먼 나라 공주로 물에서 올라올 땐 푸르디푸른 물의 새 바람에서 빚어질 땐 희디하얀 바람의 새 불에서 일어날 땐 붉디붉은 불의 새로...  
1275 174회 문학회 낭송시 공명숙
관리자
39 2018-11-02
우울한 샹송 이수익 ( 낭송 공명숙 ) 우체국에 가면 잃어버린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그곳에서 발견한 내 사랑의 풀잎 되어 젖어 있는 비애를 지금은 혼미하여 내가 찾는다면 사랑은 또 처음의 의상으로 돌아올까. 우체국에 오는 사람들은 가슴에 꽃을 달고 ...  
1274 길을 가다 / 우재정
우재정
36 2018-11-02
길을 가다 땡볕이 쨍쨍한 정오 개울 따라 걷는 여유 나 소유도 아니면서도 내 소유인양 개의치 않고 자연의 소리를 소유하고 걸어간다 큰 물고기가 햇빛에 비늘을 세우듯 잔잔한 파랑이 무늬를 돋치며 바실거리고 새들이 긴 목을 드리우고 푸른 자연의 손짓이 ...  
1273 흙피리/고경자 file
고해원
33 2018-11-01
 
1272 174회 문학회 낭송시 / 김시화
수현
46 2018-11-01
우리들 마음속에 문정희 (김시화 낭송) 빛은 해에게서만 오는 것이 아니었다. 지금이라도 그대 손을 잡으면 거기 따뜻한 체온이 있듯 우리들 마음속에 살아 있는 사랑의 빛을 나는 안다. 마음속에 하늘이 있고 마음속에 해보다 더 눈부시고 따스한 사랑이 있어...  
1271 174회 문학회 낭송시 / 김기선
수현
53 2018-11-01
관음 보살님 허영자(김기선 낭송) 보살님 누리 고즉넉히 잠든 밤 향을 돋우어 영접하옵니다. 제일로 아파하는 마음에 제일로 소원하는 마음에 현신하시는 보살님 그 자비로서 이 밤을 가난한 골방 형형이 타는 한 자루 촛불 빛에 납시옵니까 살피소서 사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