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글 수 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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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0 217회 문학회 원고/인사말
관리자
  2024-02-23
인사말 언어는 우리의 일상생활을 이여주는 역활을 하며 또한 반드시 소리를 가지고 있다 이 말이 시로 이룩될 때 시는 필연적으로 음악성을 갖게 되며 시와 음악 시낭송은 다 같이 시간적 에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신은 꽃에게 아름다운 모양과 색체 그...  
1449 206회 황금찬 6주기 추모 /인사말/ 김문중
관리자
15 2023-03-30
인사말 김문중 " 하늘엔 별이 시인이요 지상엔 시인이 별이라 별은 우주의 빛이요 시인은 시대의 정신이다. 별이 병들면 하늘이 어둡고 시인이 병들면 시대가 병든다. 시인은 눈을 뜨고 있어야 한다 백 년이나 천 년 전의 시인들도 아직 눈을 뜨고 있다 이 시...  
1448 206회 황금찬 6주기 추모 / 아버님과 나/ 황도정
관리자
15 2023-03-30
아버님과 나 황도정 아버님과 제가 삶의 길을 달리하며 지낸 엊그제 같은 일 년을 여섯 번이나 만나는 오늘입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저 역시 그 망각 속에서 아버님을 잊고 삽니다 하지만 당신의 계절인 꽃피는 사월이 오시면 제 마음 속에선 아버지...  
1447 206회 황금찬 추모 6주기 /동행/임완근
관리자
16 2023-03-30
동 행 임완근 앞마당 산 벗나무 가지 끝에 드문드문 매달려 있는 마른 벗찌와 이른 봄 화사하게 산곡으로 번져 나가던 벗 꽃의 향기를 생각해 본다 이제는 앞 뜰에 주인이 된 붉은 목련꽃과 나이를 먹어가는 강아지 소리와 벤 둥개 둥개~ 이른 아침 눈을 뜨며...  
1446 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 문학회206회원고/옛날과 물푸레나무/홍찬숙/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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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23-03-25
[옛날과 물푸레나무]                                  황금찬 이제는 옛날, 그보다도 먼 내 어린시절 누리동 하늘 숲속에 외딴 초막이 내가 살던 옛 집이다. 그 집 굴뚝머리에 몇십년이나, 아니 한 백년 자랐을까 큰 물푸레나무가 있었다. 바람이 불며, 비가...  
1445 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 문학회206회원고/내가 산이 되기 위하여/이근배/최병운/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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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2023-03-25
내가 산이 되기 위하여- 이근배어느 날 문득서울 사람들의 저자거리에서헤매고 있는 나를 보았을 때산이 내 곁에 없는 것을 알았다낮도깨비같이 덜그럭거리며쓰레기더미를 뒤적이며사랑 따위를 팔고 있는 동안산이 떠나버린 것을 몰랐다내가 술을 마시면같이 ...  
1444 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 문학회206회원고/자화상/이금배/유미숙/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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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23-03-25
 자화상                                                                          이근배 -너는 장학사(張學士)의 외손자요 이학자(李學者)의 손자라 머리맡에 애기책을 쌓아놓고 읽으시던 할머니 안동김씨는  애비, 에미 품에서 떼어다 키우는 똥오줌 못 ...  
1443 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 문학회 원고/어머님의 아리랑/서창숙/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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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023-03-25
어머님의 아리랑                                                   황금찬   함경북도 마천령, 용솟골 집이 있었다. 집이라 해도 십 분의 4는 집을 닮고 그 남은 6은 토굴 이었다   어머님은 봄 산에 올라 참꽃(진달래)을 한 자루 따다 놓고 아침과 점심을 ...  
1442 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문학회206회 원고/저녁 강물에/박이도/조문숙/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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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023-03-25
 저녁  강물에                                                                                    박이도   저녁  강물이 말없이  흘러가듯 세월의  한  때가  또  사라지는가?   하루같이 삼백  예순다섯 날을  스쳐왔다. 노래하듯  즐거운  날이 기도하...  
1441 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 문학회206회 원고/수선화에게/정호승/홍지원/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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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2023-03-25
수선화에게                              정호승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  
1440 후백 황금찬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 문학회206회 원고/꽃자리/구상/이길자/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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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23-03-25
꽃자리 구상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나는 내...  
1439 후백 황금찬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문학회206회 원고/사랑하는 별 하나/이성선/김군자/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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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023-03-25
사랑하는 별 하나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 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수 있을까 세상 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환안히 안...  
1438 후백 황금찬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문학회 206회 원고/박옥순/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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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023-03-25
  별을  캐는  아이                                                   황금찬 밤마다  어머니가  오시어 허공에다  사랑의  사닥다리를  세우신다 그  사닥다리를  밟고  나는   별밭으로  간다. 우리들의  하늘에는   한  개의  별도 없고 어둠만이  있었...  
1437 후백 황금찬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 문학회206회 원고/심상/최병렬/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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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023-03-25
      심상                         詩.황금찬 욕구 불만으로 우는 놈을 매를 쳐 보내고 나면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새 소리도 모두 그놈의 울음소리 같다. 연필 한 자루 값은 4원 공책은 3원 7원이 없는 아버지는 종이에 그린 호랑이가 된다. 옛날의 내가 ...  
1436 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 6주기 행사및 백양문학회 206회 원고/심상/정운랑/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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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023-03-25
     심상                           詩.황금찬 욕구 불만으로 우는 놈을 매를 쳐 보내고 나면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새 소리도 모두 그놈의 울음소리 같다. 연필 한 자루 값은 4원 공책은 3원 7원이 없는 아버지는 종이에 그린 호랑이가 된다. 옛날의 내가 ...  
1435 후백 황금찬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문학회 206회 원고/저 하늘아래/임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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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23-03-25
저 하늘 아래                                 황금찬 고향은 백년을 두고 물어도 영원한 모정이라고 하리라. 빼앗긴 것이 아니라 두고온 고원이라 일러두라 천애의 땅이 되지 않고 언젠가는 갈수있는 향관이라고 묻거든 대답하라. 그리움이 사무치면 잠들어...  
1434 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문학회206회 원고/꽃 한송이 드리리다/낭송/남궁란/무용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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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23-03-24
 꽃 한송이 드리리다                                                                  황금찬 꽃 한송이 드리리다 복된 당신의 가정 평화의 축복이 내리는 밝은 마음 그 자리 위에 눈이 내려 쌓이듯 그렇게---   꽃 한송이 드리리다 지금까지 누구도 피워...  
1433 205회 백양문학 시 원고 / 어머니의 나들이 / 이광민
시나브로 이광민
70 2023-02-15
     어머니의 나들이   / 이광민         먼저 떠난 남편 따라가면    남은 식솔에게 열녀비가 내려지고    가문의 영광인 건    잔인한 제도였다        너나 나나 하나인 생명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 된다는    이분법이 세상 지배할 때    배움 또한 평...  
1432 백양문학회 205회 원고 /하나 뿐인그림/김소연/낭송
블랙로즈
45 2023-02-14
하나뿐인 그림                            김소연   햇살 가득한 추억 떠오를 때   꽃바람에 빼앗긴 내마음 꽃보다 더 아름다운 너의 모습 두근거리는 마음 아는지   조용한 밤하늘과 소리없이 밝히는 별빛   여름밤 해가 짧기만 했던 날 사랑에 빠져든다.    
1431 백양문학회 205회 원고/나의소망/황금찬/낭송/장문정
블랙로즈
46 2023-02-14
나의  소망                                   황  금찬 정결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리라 그렇게  맞이한 이  해에는 남을  미워하지  않고 하늘같이  신뢰하며 욕심 없이  사랑하리라. 소망은  갖는  사람에겐  복이  되고 버리는  사람에겐  화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