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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회 문학회 원고/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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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 2024-02-23 |
인사말 언어는 우리의 일상생활을 이여주는 역활을 하며 또한 반드시 소리를 가지고 있다 이 말이 시로 이룩될 때 시는 필연적으로 음악성을 갖게 되며 시와 음악 시낭송은 다 같이 시간적 에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신은 꽃에게 아름다운 모양과 색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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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회 황금찬 6주기 추모 /인사말/ 김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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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15 | 2023-03-30 |
인사말 김문중 " 하늘엔 별이 시인이요 지상엔 시인이 별이라 별은 우주의 빛이요 시인은 시대의 정신이다. 별이 병들면 하늘이 어둡고 시인이 병들면 시대가 병든다. 시인은 눈을 뜨고 있어야 한다 백 년이나 천 년 전의 시인들도 아직 눈을 뜨고 있다 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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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회 황금찬 6주기 추모 / 아버님과 나/ 황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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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15 | 2023-03-30 |
아버님과 나 황도정 아버님과 제가 삶의 길을 달리하며 지낸 엊그제 같은 일 년을 여섯 번이나 만나는 오늘입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저 역시 그 망각 속에서 아버님을 잊고 삽니다 하지만 당신의 계절인 꽃피는 사월이 오시면 제 마음 속에선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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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회 황금찬 추모 6주기 /동행/임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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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16 | 2023-03-30 |
동 행 임완근 앞마당 산 벗나무 가지 끝에 드문드문 매달려 있는 마른 벗찌와 이른 봄 화사하게 산곡으로 번져 나가던 벗 꽃의 향기를 생각해 본다 이제는 앞 뜰에 주인이 된 붉은 목련꽃과 나이를 먹어가는 강아지 소리와 벤 둥개 둥개~ 이른 아침 눈을 뜨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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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 문학회206회원고/옛날과 물푸레나무/홍찬숙/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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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20 | 2023-03-25 |
[옛날과 물푸레나무] 황금찬 이제는 옛날, 그보다도 먼 내 어린시절 누리동 하늘 숲속에 외딴 초막이 내가 살던 옛 집이다. 그 집 굴뚝머리에 몇십년이나, 아니 한 백년 자랐을까 큰 물푸레나무가 있었다. 바람이 불며,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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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 문학회206회원고/내가 산이 되기 위하여/이근배/최병운/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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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16 | 2023-03-25 |
내가 산이 되기 위하여- 이근배어느 날 문득서울 사람들의 저자거리에서헤매고 있는 나를 보았을 때산이 내 곁에 없는 것을 알았다낮도깨비같이 덜그럭거리며쓰레기더미를 뒤적이며사랑 따위를 팔고 있는 동안산이 떠나버린 것을 몰랐다내가 술을 마시면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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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 문학회206회원고/자화상/이금배/유미숙/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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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14 | 2023-03-25 |
자화상 이근배 -너는 장학사(張學士)의 외손자요 이학자(李學者)의 손자라 머리맡에 애기책을 쌓아놓고 읽으시던 할머니 안동김씨는 애비, 에미 품에서 떼어다 키우는 똥오줌 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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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 문학회 원고/어머님의 아리랑/서창숙/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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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24 | 2023-03-25 |
어머님의 아리랑 황금찬 함경북도 마천령, 용솟골 집이 있었다. 집이라 해도 십 분의 4는 집을 닮고 그 남은 6은 토굴 이었다 어머님은 봄 산에 올라 참꽃(진달래)을 한 자루 따다 놓고 아침과 점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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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문학회206회 원고/저녁 강물에/박이도/조문숙/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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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27 | 2023-03-25 |
저녁 강물에 박이도 저녁 강물이 말없이 흘러가듯 세월의 한 때가 또 사라지는가? 하루같이 삼백 예순다섯 날을 스쳐왔다. 노래하듯 즐거운 날이 기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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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 문학회206회 원고/수선화에게/정호승/홍지원/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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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16 | 2023-03-25 |
수선화에게 정호승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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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 황금찬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 문학회206회 원고/꽃자리/구상/이길자/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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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21 | 2023-03-25 |
꽃자리 구상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나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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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 황금찬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문학회206회 원고/사랑하는 별 하나/이성선/김군자/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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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19 | 2023-03-25 |
사랑하는 별 하나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 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수 있을까 세상 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환안히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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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 황금찬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문학회 206회 원고/박옥순/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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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18 | 2023-03-25 |
별을 캐는 아이 황금찬 밤마다 어머니가 오시어 허공에다 사랑의 사닥다리를 세우신다 그 사닥다리를 밟고 나는 별밭으로 간다. 우리들의 하늘에는 한 개의 별도 없고 어둠만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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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 황금찬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 문학회206회 원고/심상/최병렬/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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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18 | 2023-03-25 |
심상 詩.황금찬 욕구 불만으로 우는 놈을 매를 쳐 보내고 나면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새 소리도 모두 그놈의 울음소리 같다. 연필 한 자루 값은 4원 공책은 3원 7원이 없는 아버지는 종이에 그린 호랑이가 된다. 옛날의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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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 6주기 행사및 백양문학회 206회 원고/심상/정운랑/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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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15 | 2023-03-25 |
심상 詩.황금찬 욕구 불만으로 우는 놈을 매를 쳐 보내고 나면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새 소리도 모두 그놈의 울음소리 같다. 연필 한 자루 값은 4원 공책은 3원 7원이 없는 아버지는 종이에 그린 호랑이가 된다. 옛날의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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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 황금찬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문학회 206회 원고/저 하늘아래/임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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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21 | 2023-03-25 |
저 하늘 아래 황금찬 고향은 백년을 두고 물어도 영원한 모정이라고 하리라. 빼앗긴 것이 아니라 두고온 고원이라 일러두라 천애의 땅이 되지 않고 언젠가는 갈수있는 향관이라고 묻거든 대답하라. 그리움이 사무치면 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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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 황금찬 선생님 추모6주기 행사및 백양문학회206회 원고/꽃 한송이 드리리다/낭송/남궁란/무용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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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20 | 2023-03-24 |
꽃 한송이 드리리다 황금찬 꽃 한송이 드리리다 복된 당신의 가정 평화의 축복이 내리는 밝은 마음 그 자리 위에 눈이 내려 쌓이듯 그렇게--- 꽃 한송이 드리리다 지금까지 누구도 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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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회 백양문학 시 원고 / 어머니의 나들이 / 이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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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이광민 | 70 | 2023-02-15 |
어머니의 나들이 / 이광민 먼저 떠난 남편 따라가면 남은 식솔에게 열녀비가 내려지고 가문의 영광인 건 잔인한 제도였다 너나 나나 하나인 생명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 된다는 이분법이 세상 지배할 때 배움 또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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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문학회 205회 원고 /하나 뿐인그림/김소연/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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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45 | 2023-02-14 |
하나뿐인 그림 김소연 햇살 가득한 추억 떠오를 때 꽃바람에 빼앗긴 내마음 꽃보다 더 아름다운 너의 모습 두근거리는 마음 아는지 조용한 밤하늘과 소리없이 밝히는 별빛 여름밤 해가 짧기만 했던 날 사랑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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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문학회 205회 원고/나의소망/황금찬/낭송/장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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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로즈 | 46 | 2023-02-14 |
나의 소망 황 금찬 정결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리라 그렇게 맞이한 이 해에는 남을 미워하지 않고 하늘같이 신뢰하며 욕심 없이 사랑하리라. 소망은 갖는 사람에겐 복이 되고 버리는 사람에겐 화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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