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글 수 1,490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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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198회 원고 신의 은총
관리자
79 2021-06-23
신의 은총 김문중 비행기에 탐승한 귀여운 우리손주. 드디어 사랑스런 우리 손주가 왔다 처음 보는 순간 낮 설지만 환한미소로 할머니 하고 안아줘 하고 다가오는 순간 이것이 신의 은총이며 하늘이 준 선물이구나 너무 기뻐 가슴이 벅차고 뜨겁고 눈물이 앞...  
229 2021 198회 백양문학 원고 / 최병운 file
관리자
77 2021-06-08
 
228 고향으로가는길 / 김건수
관리자
76 2018-10-22
고향으로 가는길 성기조 고향으로 가는 길엔 하늘이 높고 흰 구름이 피어올랐다. 흰구름 그 뒤엔 남댕이 푸른 바다가 널렸고 간월도 건너, 안면도 소나무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보리누름에 살랑이는 바람은 짙은 고향 냄새를 날리고 느르실 논두렁엔 ...  
227 2021 198회 백양문학 원고 / 유미숙 file
관리자
75 2021-06-08
 
226 2021 198회 백양문학 원고 / 전민경 file
관리자
73 2021-06-08
 
225 2021 198회 백양문학 원고 / 김경희
관리자
72 2021-06-19
어머니의 강 그 눈물 이영춘 / 낭송 김경희 밤마다 갈잎 부서지는 바람 소리를 듣습니다 어머니 상처 난 심장에 여울 물소리를 듣습니다 어머니 한생에 온통 달빛 속 같으시더니 아직도 마른 한구석 눈물이 고여 그토록 많은 눈물 밤마다 길어 내십니까 늘 가...  
224 2021 198회 백양문학 원고 / 성인스님
성인선사
72 2021-06-12
-님의 침묵-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숲을 향하여 난 적은 길 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  
223 2021 198회 백양문학 원고 / 박옥순
관리자
71 2021-06-19
똬리와 어머니 호미숙 /낭송 박옥순 치맛자락 언덕을 쓸고 새참 함지박 무거움이 발걸음조차 힘들어 뒤뚱거릴 때 똬리 끈 단단히 고쳐 물었다 뜨거운 여름 속 먼 고추밭 길 걸음은 더디고 더디다 함지박을 내려놓아도 떨어질 줄 모르는 나선형 똬리 손바닥만 ...  
222 205회 백양문학 시 원고 / 어머니의 나들이 / 이광민
시나브로 이광민
70 2023-02-15
     어머니의 나들이   / 이광민         먼저 떠난 남편 따라가면    남은 식솔에게 열녀비가 내려지고    가문의 영광인 건    잔인한 제도였다        너나 나나 하나인 생명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 된다는    이분법이 세상 지배할 때    배움 또한 평...  
221 2021 198회 백양문학 원고 / 남궁 란
관리자
69 2021-06-19
노래여 노래여 이근배 / 낭송 남궁 란 푸른 강변에서 피 묻은 전설의 가슴을 씻는 내 가난한 모국어 꽃은 밤을 밝히는 지등처럼 어두운 산하에 피고 있지만 이카로스의 날개 치는 눈 먼 조국의 새여 너의 울고 돌아가는 신화의 길목에 핏 금 진 벽은 서고 먼 ...  
220 2021년 제198회 백양문학회 시낭송원고 /홍종이
푸른파도
69 2021-06-22
           자 화 상                                  이 근 배   ―너는 장학사(張學士)의 외손자요 이학자(李學者)의 손자라 ㅡ   머리맡에 얘기책을 쌓아놓고 읽으시던 할머니 안동김씨는 애비, 에미 품에서 떼어다 키우는 똥오줌 못 가리는 손자의 귀에 ...  
219 2021 198회 백양문학 원고 / 정양순
관리자
68 2021-06-19
어미노루의 슬픔 황금찬 / 낭송 정양순 어미 노루는 혼자서 풀잎을 뜯고 있었다 외롭게 그리고 또 외롭게 지난겨울 어느 욕심쟁이 아저씨가 걸어놓은 올가미에 3살난 외아들이 걸려 죽었기 때문이다 그날 눈이 내리고 있었지 나가지 말라고 그렇게 당부 했건만...  
218 194회 문학회 낭송원고 / 광진시니어낭송회 합송
수현
67 2020-01-24
지란지교(芝蘭之交)를 꿈꾸며                                                                                                                                                                           유안진 (낭송  정선영외 7명)    저녁을 먹고 ...  
217 200회 백양문학원고/ 임완근
관리자
63 2022-03-22
별 꽃 숲과벗/ 임완근 누가 지었을까 이른봄 추위를 떨치고 제일먼저 일어나 무리지어 피는 이 작은 하얀꽃을 별꽃이라 부른사람  
216 2021년198회 백양문학회 원고 /서광식 file
관리자
63 2021-06-18
 
215 2021년 198회 백양문학회 원고 /공성훈
관리자
63 2021-06-18
겨울에도 피는 꽃나무 박봉우 눈이 소리 없이 쌓이는 긴 밤에는 너와 나와의 실내에 화롯불이 익어가는 계절 끝없는 여백같은 광야에 눈보라와 비정의 바람이 치는 밤 창백한 병실의 미학자는 금속선을 울리고 간 내재율의 음악을 사랑한다. 눈이 내린다 잠자...  
214 194회 문학회 원고 / 임완근
관리자
62 2020-01-23
눈오는 날 (새해를 맞으며) 임완근 오늘도 밤새 내리는 눈이 좁은 산길을 덮어가고 있습니다 오솔길에는 가끔씩 사람들 오가고 그래서 외로운 길이라고요 눈이 오는 날이면 내가 지나며 길을 만들기 전부터 작은 발자국으로 밤새 새로운 길이 만들어지고 있습...  
213 제 194회 문학회 낭송 원고 / 서광식
관리자
62 2020-01-15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 이근배 새들은 저희들끼리 하늘에 길을 만들고 물고기는 너른 바다에서도 길을 잃지 않는데 사람들은 길을 두고 길 아닌 길을 가기도 하고 길이 있어도 가지못하는 길이있다 산도 길이고 물도 길인데 산과 산 물과 물이 서로 돌아누...  
212 194회 문학회 원고 / 황도정
관리자
60 2020-01-23
바다와 커피 황도정 바다가 눈앞인 속초가 고향인 아버지와 바다를 옆에 낀 강릉이 고향인 아들이 강릉시 사천면의 보혜미안 커피숍에서 헤회동 로터리 다방 보혜미안 시절부터 아버지의 오랜 지기 박이추님과 함께 추억의 파노라마를 커피 잔에서 펼쳐내고 ...  
211 마법의 새
주성애
60 2019-01-19
  마법의 새                                                                             박두진 아직도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다 너는 하늘에서 내려 온 몇 번만 날개치면 산골짝의 꽃 몇 번만 날개치면 먼 나라 공주로 물에서 올라올 땐 푸르디푸른 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