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글 수 1,490
번호
제목
글쓴이
210 제 194 회 백양 문학회 원고 / 남궁란
선희박
57 2020-01-20
           황혼의 뜰                                                남궁란                                                            저물어가는 노을 끝에                                                            산허리 휘어잡은 달그림자   ...  
209 194회 백양 문학회 시낭송 원고 / 정수현
관리자
54 2020-01-18
사랑에 대하여 권용택 사랑도 깊어질수록 낯설고 두렵구나 눈부신 햇살이 아닌 차가운 이슬로 내리는 눈발인 것을 몰랐었구나 가슴에 채웠던 그리움도 살아 움직이는 생물처럼 흐르는 물살인 것을 집착에 깊이 빠져 몰랐었구나 사랑도 거리를 두고 그리워 할 ...  
208 194회 문학회 원고 / 정선영
수현
53 2020-01-24
새해에는                                     정선영    지난해 꽃처럼 예뻤던 마음 잊지 말자 아쉬웠던 일은 가슴에 새기고 소중한 추억은 전설처럼 간직하자 사랑하는 이에게 소나무처럼 변심 말고 잘했던 일들 명화처럼 이어보자   새해도 건강한 사랑을 ...  
207 194회 문학회 낭송원고 / 정재순
수현
53 2020-01-24
꽃 한 송이 드리리다                                                   황 금 찬  (낭송  정재순)   꽃 한 송이 드리리다. 복된 당신의 가정 평화의 축복이 내리는 밝은 마음 그 자리 위에 눈이 내려 쌓이듯 그렇게-.   꽃 한 송이 드리리다. 지금까지 누...  
206 200회 백양문학원고 / 인사말/김문중
관리자
53 2022-03-22
인사말 " 시는 영혼의 뜰에 피는 사랑의 꽃이다. 위대한 시인과좋은 시가 있는 우주는 병들지 않으며 국가나 사회는 빛을 잃지 않는다." 후백의 정원에 피는 사랑의 꽃들입니다. 오늘 스승님의 추모 5주기를 맞아 선생님 품에서 맑은 영혼을 꿈꾸며 향기전하...  
205 174회 문학회 낭송시 / 김기선
수현
53 2018-11-01
관음 보살님 허영자(김기선 낭송) 보살님 누리 고즉넉히 잠든 밤 향을 돋우어 영접하옵니다. 제일로 아파하는 마음에 제일로 소원하는 마음에 현신하시는 보살님 그 자비로서 이 밤을 가난한 골방 형형이 타는 한 자루 촛불 빛에 납시옵니까 살피소서 사바세...  
204 194회 문학회 원고 / 홍종이
관리자
52 2020-01-23
나의 소망 정결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리라 그렇게 맞이 한 이 해는 남을 미워하지 않고 하늘 같이 신뢰하며 욕심없이 사랑하리라 소망은 갖는 사람에겐 복이 되고 버리는 사람에겐 화가 오는니 우리모두 소망 안에서 살아 갈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후회...  
203 저 하늘 아래-황금찬, 나인영, 백양 문학회 낭송시)
바람의 화원
52 2018-10-31
고향은 백 년을 두고 물어도 영원한 모정이라고 하리라 빼앗긴 것이 아니라 두고 온 고원이라 일러두라 천애의 땅이 되지 않고 언젠가는 갈 수 있는 향관이라고 묻거든 대답하라 그리움이 사무치면 잠들어도 눈감지 못하고 또 하나의 실향민들의 은하수 밤하늘...  
202 제 194 회 백양 문학회 원고 / 이종자
선희박
52 2020-01-20
                                                             살다가 보면                                                                                                                                                         이근배          ...  
201 인사말
관리자
51 2020-01-20
인사말 시는 미완성을 전재로 한 언어 예술입니다 봄을 등에 지고 따뜻한 세상을 준비하는 2월 끝없이 힘들기만 할 것 같았던 한해였는데 어느덧 겨울의 풍요를 만끽하는 축복의 시간들이 지나고 봄을 기다리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삶에 지쳐 힘겨운 ...  
200 194회 문학회 원고 / 권희선
관리자
51 2020-01-15
해맞이 권희선 해가 오른다 새날 새 아침 더 크게 웅장하며 뜨겁다 해는 산과 바다 하늘 모두에게 하나다 겸손과 비장함 합장으로 맞이 하는 해 해에게 들어간다 새해 해는 눈부시게 웃으며 희망함께 떠오른다 .  
199 제 194회 문학회 시낭송 원고 / 이종숙
관리자
51 2020-01-18
노래여 노래여 이근배 1 푸른 강변에서 피묻는 전설의 가슴을 씻는 내 가난한 모국어 꽃은 밤을 밝히는 지등처럼 어두운 산하에 피고 있지만 이카로스의 날개 치는 눈 먼 조국의 새여 너의 울고 돌아가는 신화의 길목에 핏금 진 벽은 서고 먼 산정의 바람기에 ...  
198 194회 백양문학회 원고 / 김문중
관리자
50 2020-01-20
설경의 미학 김문중 해당화 고운 꽃 속에 잠든 너의 얼굴 매운 바람이 어설굳게 회오리치며 운무의 춤사위가 허리를 휘감고 또 다른 비경이 창조하는 순간 순백의 설원위에 이유를 그리면서 얼음 꽃 위로 해가 솟으면 꽃들은 다시 허공으로 간다. 사람이 눈치...  
197 202회 백양 문학회/그날이 오면/심훈/낭송/오세미
블랙로즈
50 2022-10-02
그날이 오면                                  심훈(沈薰)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삼각산(三角山)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漢江)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  
196 황금찬 선생님 5주기 추모 행사 및 백양 문학회 200회 원고/바느질 하는 손/낭송/성기영
블랙로즈
50 2022-03-29
 
195 인사말
관리자
50 2018-10-22
인 사 말 시인은 시로 쓰여지는 재료와 시가 될수 있는 것들을 항상 지니고 살아가며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스립니다. 마음은 시를 생산하는 최초의 장소입니다 마음속에 든 시 재료가 차츰 무르익고 크게 발전하여 언어로 바뀌어 나타나면 시가 되는...  
194 194회 백양 문학회 원고 / 김기선
관리자
50 2020-01-24
예순하나 김기선 흐르는 실개천에 총총한 별 바라보며 물처럼 바람처럼 걸림 없는 마음 밭 그렸지 저 멀리 아지랑이 가슴으로 향불 지펴 덧없는 인생길에 예순하나 점 찍었다 가사빝길 꽃길로 가꾸며.  
193 202회 백양 문학회/꽃자리/구상/낭송/김경희
관리자
49 2022-10-02
꽃자리 구상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192 가을의 끝점에 서서
한선향
49 2018-11-01
*가을의 끝점에 서서 가로수 사이사이 정적을 끌어 모은다 늙은 오후의 표정이 세월의 여백을 메우지 못한 초조함으로 앙상하다 나의 맥박은 여전히 힘차게 뛰고 있는데 구겨진 신발의 뒤축은 힘없이 늘어져 있고 지워지지 않는 삶의 얼룩은 너무나 무거운 주...  
191 205회 백양 문학 시 원고 / 권희선
관리자
49 2023-02-13
정월 보름달 권희선 달이 따라온다 지구에 가까워진 대 보름달 둥그렇고 이쁜 달 소원 들어 준다며 나를 찍어 당신께 보내라고 자꾸 따라온다 서러움은 나에게 던지고 당신은 웃는 일만 있으라며 밝게 웃으며 따라온다 활짝 핀 정월 달 꽃 너를 보며 행복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