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글 수 1,490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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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0 제 115회 문학회 원고 / 나의 애송시 / '그리운 바다 성산포' / 이생진 / 海岩 黃成鎬.
해암
1593 2013-05-20
그리운 바다 성산포 이생진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빈자리가 차갑다 아무리 동백꽃이 불을 피워도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그 무덤이 차갑다 나는 떼어 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 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1369 54회 문학회 원고 / 손미헌
목원
1592 2008-08-19
누구의 투정이었을까 / 손미헌 분명 봄이라 생각했다 잠들기 전 할아버지 수염 끝에서 겨울이 울고 있었고 꽃잎에서 물소리 들려오는 듯 했다 계절의 길목 언덕에서 그네를 타는 이 누구일까 하늘 가득 눈꽃이 피었다  
1368 제5사화집 원고_임공빈 file
임공빈
1591 2008-07-05
 
1367 (완료)48회 백양문학회원고_ 고민교
시낭송가협회
1591 2008-01-30
모과 고민교 모나지 않았다면 모과가 아니었을 것이다 모과나무는 얼마나 힘차고 반듯 한가 저렇듯 꼿꼿한 나무에서 모과라니 모나게 틀어지는 길만이 살아나는 길임을 해마다 건너편에 있는 사과나무와 복숭아나무를 보는 것이다 모로 뿌려지는 햇살을 담아두...  
1366 저 산은 말이 없다/ 주성환
관리자
1590 2011-02-22
저 산은 말이 없다 주성환 바람이 달더라. 나를 미워하는 그 마음이 맛있더라. 옷을 벗은 산 바람 내 안주로 쓰리라. 칼바람 새콤하고 미움으로 얼룩진 얼굴 앵두는 맛이 달다 침묵은 대답을 기다리는 맘으로 대답이 없는 것도 산  
1365 제 86회 문학회 원고 / 희망 / 心仙 李光民
심선
1590 2011-01-22
 희망 心仙 李光民 화사한 햇살을 품에 안고 싶으나 작은 가슴으로는 모자라 하루를 더 참아야지 다짐하며 맞이하는 아침 머리를 파고드는 아픔에 가슴이 저려오고 숨이 막히는 이 고통의 끝을 기다리는 것은 너와 나의 꿈이 같은 모양 다른 색깔이어도 두려...  
1364 시비원고 / 변화 / 안성희
손미헌
1589 2011-04-11
변 화 안 성 희 어제는 회색빛 나무가 오늘은 푸르름으로 단장했다. 내면에 푸르름을 잠재우고 계절 따라 피는 꽃을 보며 나는 무엇으로 내일을 맞이할까 꽃처럼, 향기를 품은 때에 맞는 사랑이 되고 싶다. 주소 : 서울시 광진구 구의3동 현대아파트 전화번호...  
1363 내일을 살리라, 그곳에서 (몽골의 테를지를 꿈꾸며)
예랑
1588 2006-06-27
내일을 살리라, 그곳에서 (몽골의 테를지를 꿈꾸며) 장미숙(예랑) 하늘빛 푸른 바람 광야를 잠 깨워 초록의 이름으로 시원의 테를지 초원을 이루었다 검게 탄 붉은 얼굴 징기스 칸의 여인 빛으로 뿌려지는 백야를 등에 업고 푸른 숨결 내뿜으며 말발굽 소리로...  
1362 제 60회 문학 원고 / 이 용미
이용미
1587 2009-01-13
황 금찬 선생님과의 추억이야기 이 용미 내 삶속에서 눈부시게 좋았던 날이 얼마나 될까를 생각하며 추억의 설합을 열어본다. 제일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황 금찬 선생님이 심사위원장이 되셔서 시인의 증표을 주신 등단패이다. 그때 얼마나 설례였던가 선생...  
1361 (완료)48회 백양문학회 원고_홍정현
시낭송가협회
1586 2008-02-03
겨울밤에 홍정현 당신이 그립습니다 겨울밤 가족이 잠든사이 일손을 잡으시던 모습 가난한 삶에 당신의 두손 언제나 바다내음이 납니다 당신이 끓여 주시는 김치국밥 우리 형제들은 졸리는 눈을 비비며 수저를 들었지요. 아버지 당신의 정을 오늘 아이들과 나...  
1360 제51회 문학회원고/ 당신의 이름은 그리움/ 정소현
정소현
1585 2008-05-07
당신의 이름은 그리움 -어머니께 어머니! 사랑과 존경, 그리움이 아직도 저의 전부로서 오월이 되면 나뭇잎처럼 푸릅니다. 어머니의 나이를 향해 달려갈수록 더욱 선명해 지는 당신의 사랑, 하지만 현실이라는 생활 속에 묻으며 살 수 밖에 없던 적도 많았지...  
1359 편지/ 이애진
관리자
1583 2011-04-13
편 지 이애진 4월이다 3월의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눈발을 날렸어도 어김없이 봄은 오고 꽃망울을 터트렸다는 소식이 우표도 없이 전달 되었다 햇살 눈부신 하늘 바라볼 수 없어 고개숙여 낮게핀 들꽃을 본다 시냇물 제잘대며 시샘을 해도 꽃이 예쁜걸 어...  
1358 문학회 원고입니다. / 하영
벽강
1582 2008-08-08
황폐한 산하 하영 오만과 독기가 가득서린 독재자는 영과 육을 갈라놓고 빈부격차는 극과 극으로 산새들은 모이터를 잃어 깊은 시름에 잠겨 피눈물로 텃새를 부른다. 그 푸르고 기름진 산하는 간곳없고 강산이 변하여 벌거숭이가 되었구나 황폐한 산하를 태양...  
1357 64회 문학회원고/하영
벽강
1581 2009-05-27
정 벽강 하영 깊은 뜻 정은 부모님사랑 환희의 눈물 정은 부부사랑 미소의 방긋 정은 자식사랑 산은 하늘에 안겨 입맞춤하네.  
1356 인사말/김문중
시낭송가협회
1581 2009-02-15
문학헌장 문학은 인간이 창조한 가장 심원한 예술이며, 인간의 갈망을 실현시키는 이상이다. 문학은 인간의 이성과 감성이 빚어낸 예지의 결정이며, 순연한 영혼이 서식하는 진실의 집합체이다. 문학은 인간 구원과 사회 정화의 길잡이이며, 영혼을 깨우치는 ...  
1355 51회원고 기도 / 우재정
우재정
1580 2008-05-16
기도 우재정 수타(數多)이도 길들여 진 그리고 염원이 담긴 새 하얀 세상으로 날려 보냅니다 놀라지 않았나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세상 속에서 한발 내 딛기가 겁나지 않았나요 낮 모를 세상 속에서 한발 나래를 펴기도 전 세뇌 되어진 언어 때문에 울지는 ...  
1354 49회 문학회 원고] 통일 홍보대사/김문중
시낭송가협회
1580 2008-03-14
통일 홍보대사 김문중 경인선 철로가 우리와 함께 평행선을 달린다 우리는 통일 홍보대사가 되어 사랑의 연탄을 북측 주민과 공동하역하면서 작은 꿈은 주민들과 막걸리 한잔 나누며 애기하고 싶고 큰 꿈은 우리모두 통일되기를 기원한다 봉동식당에서 식사와...  
1353 33회 백양문학회원고13- 고은희
카르멘
1580 2007-01-11
새해의 소망 ((우하하하~~~ 지난해에 좋지 않은 일들 모두 잊을 겸 한껏 웃어봅니다. 웃고 나니 복도 오고, 돈(豚)도 왔네요. 돈이 들어 왔으니 부자 되겠죠?)) 2007년에는 지금보다 웃는 일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볼우물 안에 찰랑찰랑 넘치는 ...  
1352 아버지의 고향 / 한주운 (본명 한인순)
우재정
1579 2010-01-23
아버지의 고향 한주운 살아 온 시간보다 잊고자 했던 하루가 더 길어질 무렵 잠깐씩 맛보여 준 단비소식은 사막의 목마름 해갈(解渴)하기에는 가슴에 품은 그리움 녹이기에는 안타까운 진실의 위선 이었기에 애써 외면하고야 말았습니다. 밤송이 익어 툭툭 떨...  
1351 제 81회 문학회 원고 / 귀향/心仙 李光民
심선
1578 2010-09-17
 귀향 心仙 길을 잃었다 가야 할 곳이 있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기억이 잠들어 버려 마음이 황망하다 나누면 사랑으로 따스한데 이기와 욕망의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 빈 마음 허기로 슬프다 그대는 어떨까 돌보지 않는 나를 바라만 보는 그대도 기다림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