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고백
  

                               박 상 경

눈시울 벅찬 감동
태초의 자연 숨쉬는
푸른청년 홉스골호수여!

당신과의 첫 만남
여인의 수줍은 떨림
시인을 향한 그대의 고백

시천사여!
당신의 시향이
꽃밭 가득 하나니

홉스골 낙원의
하늘, 호수, 들꽃, 나무가
한국의 비단언어로 수놓은
시옷입어 더 청초해 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