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은
더불어 우산을 바치고 싶다

나를 찾을 땐
언제라도 날아가는 바람이 되듯이

마음 읽어 주는 그 눈빛
언제라도 부를 수도 있고
두려움도 꿈도 함께 나눌수 있는

나를 흔들지 않고
깨트리지 않는 저 구름떼들

어쩌면 돋보이게 하고 싶은 사람
다가드는 그댈 생각한다

비로소 자리잡은 그대로 인해
이 땅 위에 설수 있는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