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별장
                      

                                       정선영

일상을 떠나
다른 내가 사는 곳
그곳에선
별이 보이고
바다가 보이고
예쁜 꽃도 피었으면 좋겠다

마음이 쉬고 싶을 때
찾아 가는 곳
그곳엔
시인들의 꿈이 있고
노래가 있고
나도 시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행복한 시간 보내는 곳이
바로 나의 별장
그곳에선
오늘
당신이 주인입니다
포천의 어느 집에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