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글 수 1,490
번호
제목
글쓴이
90 동창회
최명주
1331 2006-06-21
동창회 최 명 주 울타리 넘어 꽃들이 얼굴을 내미는 그 길을 가노라면 피어나는 키 작은 그리움 꿈따라 커다란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날아간 민들레 홀씨들 좁은 골목길을 돌아서 한가락 건져 올린 유년의 우물 속 이야기 이제는 키 큰 해바라기를 닮은 친구들...  
89 별들이 흐르던 하늘 그리고 땅/고경자
시낭송가협회
1574 2006-06-21
별들이 흐르던 하늘 그리고 땅 시.고 경 자 징기스칸의 말 발급소리 들릴 듯한 광활한 초원을 달리고 있다 야트막한 구릉지 이어지는 산 그림자 푸른 초원위에 둥글고 하얀 게르들 구름처럼 떠있다 구릉을 넘는 장엄한 노을 호수이다가 수심 깊은 비치 빛 바다...  
88 홉스골의 시인과 호수
경천/황순남
1290 2006-06-21
홉스골의 시인과 호수 시.황순남 중앙아시아 가장 깊은 호수 홉스골 수심262m 수정처럼 맑은 마음이 둘러앉았다 물빛이 곱다 시인과 호수 아름답다 한들 그 말을 누군가 하지 않는다면 소용없을… 시인은 말한다. '아름답다. 맑아서 좋다'라고 청정의 오만이 아...  
87 홉스골 호수
안초운
1311 2006-06-21
홉스골 호수 안 초 운 그저 바라만 보아도 맑은 물처럼 마음이 정화 된다 파란 물속에 비치는 물그림자 드려다 볼 수없는 인간의 마음이 거울처럼 보이고 그 마음 숨길 수 없어 천사같이 고운 마음 홉스골 호수에서 피어난다.  
86 추억 file
임공빈
1124 2006-06-21
 
85 제24회 백양문학회(한.몽 문학교류)
시낭송가협회
1079 2006-06-20
2006년6월8일~14일(한.몽 문학교류) 제24회 백양문학회는 몽골 문학기행으로 대체합니다. 15명의 문인과 시낭송가가 참가한 문학교류에서는 몽골MIU국제대학에서 황금찬 시인님의 열띤 강연과 함께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현지 학생들의 참여로 강당을 가득 ...  
84 23회 인사말 / 김문중
시낭송가협회
1449 2006-05-26
우리 삶의 마음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면 자연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23회 백양문학회는 22회 오 시인의 별장에서 자연과 예술을 향을 느끼며 삶이 얼마만큼 아름다운지 그리고 가치와 의미가 있는지 각자 작품을 발표하는 시간입니다. 좋은...  
83 제22회 백양문학 시낭송-4월24일 2
시낭송가협회
1620 2006-04-12
제22회 백양문학 시낭송 꽃이 피는 화려한 봄날 도심을 벗어나 서울 근교에 위치한 포천에서 제22회 백양문학 시낭송을 개최하려 합니다. 백양문인께서는 4월17일까지 시 한 편을 본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때:2006년4월24일 장소:포천 찾아가시는 길:광...  
82 조각뜰의 여명 ? 김문중
시낭송가협회
1392 2006-05-26
조각뜰의 여명 김문중 나는 푸른 풍광의 이름이 된다. 겨우내 간직해온 봄은 소나무 숲 조각 뜰 앞에 먼저 머물고, 그 안에 내가 있어 자연은 더 푸르고 아름답다. 우린 예술의 향과 행복한 삶에 황혼을 그리며 날씨를 안주 삼아 막걸리잔 기울여(지화자 좋다...  
81 이야기
최명주
1346 2006-05-25
이야기 최명주 파도는 밤에도 쉬지 않는다 그리움은 가슴에 담아 육지로 육지로 밀려와 모래 밭에 풀어 놓은 옛 이야기 밤하늘의 달빛 바다에 발을 담긴 채 밤은 흐른다 밤새 더듬어 손끝으로 쓴 편지 알 수 없는 상형문자  
80 둥지 / 오문옥
시낭송가협회
1360 2006-05-25
둥지 시.오문옥 봄빛 가득 산에 피고 스승 모시는 흐뭇한 마음 언어에 날개 단 종달새 웃음꽃 동산 봄바람 밝은 세상 맑은 영혼 사랑의 초원여는 시대의 선구자들 이 눈부신 사랑 백양 둥지에서 시 노래 물고 우리 모두 비상하자 큰 나래 활짝 펴보자.  
79 나의별장/ 정선영
시낭송가협회
1259 2006-05-25
나의 별장 정선영 일상을 떠나 다른 내가 사는 곳 그곳에선 별이 보이고 바다가 보이고 예쁜 꽃도 피었으면 좋겠다 마음이 쉬고 싶을 때 찾아 가는 곳 그곳엔 시인들의 꿈이 있고 노래가 있고 나도 시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행복한 시간 보내는 곳이 바로 나의...  
78 소나무 숲 그 곳엔
사슴
1296 2006-05-25
소나무 숲 그 곳엔 고인숙 천년을 살아도 늘 푸른 그 빛 찬연하다 세월 돌아 나이테를 세우는 욕심마저 엉기는 각질 부려 놓고 수직으로 떨어지는 빛의 소리 솔잎들의 합창 봄바람에 가야금을 타는 사월에 노래 팔각정을 휘감는다 설레임으로 하나 된 백양의 ...  
77 봄의 서정 / 고경자
시낭송가협회
1330 2006-05-25
봄의 서정 고 경 자 연록의 숨결이 눈뜨는 아침 뜨락이 환하다 침묵하다 토해내는 꽃 무리의 함성 채색 옷을 입고 환희의 찬가를 부를 때 꽃술에 젖은 내 마음 연분홍 꽃이 피면 소나무 숲 조각 뜰에 머무는 한 낯은 시낭송과 고운음색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  
76 정원
우재정
1386 2006-05-25
정원 우재정 봄볕이 가득 고인 정원은 빛의 바다가 된다 나뭇가지마다 빛이 출렁거리고 출렁이는 가지는 그대로 파랑이 된다 바람도 뛰어들어 멱 감듯 몸을 헹구고는 담을 넘는다 봄꽃하나가 난쟁이 키로 피어 봄볕을 빠끔빠끔 아가미질 한다.  
75 문학의 물결
국화(이용미)
1262 2006-05-24
포천 들녁 시를 사랑하는 음율에 잔디가 깨어나고 나무들이 옷을 갈아 입는다 팔각정 바람은 기쁨을 노래하고 감성어린 시어들이 물결 이룬다 "백양 문학'에 빛을 담을 그대들이여 고동치는 숨결이 붉은 꽃잎 같도다 넓은 들판이 달려갈 길이며 산이 높다 한들...  
74 그곳에 가면
천년학
1266 2006-05-22
그곳에 가면 박 상 경 4월 순백의 꽃길 돌아 언덕위 시인의 조각 뜰 선조의 자비 후손의 사랑 섬김의 미덕 햇살 시낭송 꽃피우고 봄바람 시심 노래하며 새싹이 춤추는 정원 그곳에 가면 자연의 품에서 시와 노래가 천상을 울린다.  
73 시인의 소나무 숲 조각 뜰
경천/황순남
1614 2006-05-20
시인의 소나무 숲 조각 뜰 / 황순남 4월 달리는 차창 밖으로 배꽃 핀 과수원이 봄 춤을 춘다. 우거질 산에는 아가 손 닮은 녹색 잎이 돋고 도시락 들고 소풍가는 아이처럼 콧노래가 불러졌다. 숨어있는 설렘을 요술쟁이 같은 4월이 불러냈고 어느 곳에 눈길을 ...  
72 천사가 부르는 소리
안초운
1380 2006-05-19
천사가 부르는 소리 안 초 운 온 세상이 환하게 밝아옵니다 차창 밖으로 보드라운 아가의 살결같이 고운새싹 대지를 평화롭게 합니다 목련, 벚꽃, 배꽃, 앞산의 진달래 포천 동산에서 천사들의 아름다운 멜로디 울려 퍼지고 천사가 부르는 소리에 조각된 부엉...  
71 문학기행을 마치고/시(과제물)
문숙자
1441 2006-05-13
그랬지요 아마 문숙자 절로 콧노래가 흥얼흥얼 흘리는 것으로 봐선 봄의 깊숙한 곳을 걷고 있었지요 아마 적당한 햇볕은 머리위에 앉아 길을 안내하고 적당한 바람은 마음대로 어루만지기 참 좋은 금주리 그 어디즈음에서 본 키도 얼굴도 요맨한 꽃이 여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