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글 수 1,490
번호
제목
글쓴이
90 아네모네들판
연수
1473 2006-06-22
아네모네 들판에서 정선영 하늘의 별 내려와 누운 아기별꽃 같은 아네모네 별을 셀 수없듯이 꽃은 들판에 가득합니다 나의 연민도 꽃처럼 헤아릴 수없습니다. 하늘에서 선택한 그곳에서 핀 외로운 아름다움 오늘 당신이 보았기에 더 이상 슬프지 않답니다 06,0...  
89 여행
국화(이용미)
1402 2006-06-22
기회의 땅이라는 몽골 하늘에 수를 놓으며 달린다 끝없이 펼처지는 초원 양떼들 평화가 숨쉬는 곳이다 독수리보다 멀리 본다는 그들의 시력이 한국을 무지개가 뜨는 나라라고 한다니 발걸음도 리듬을 탄다 백야 현상의 황홀함 다물어지지 않는 입속으로 별들이...  
88 동창회
최명주
1331 2006-06-21
동창회 최 명 주 울타리 넘어 꽃들이 얼굴을 내미는 그 길을 가노라면 피어나는 키 작은 그리움 꿈따라 커다란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날아간 민들레 홀씨들 좁은 골목길을 돌아서 한가락 건져 올린 유년의 우물 속 이야기 이제는 키 큰 해바라기를 닮은 친구들...  
87 별들이 흐르던 하늘 그리고 땅/고경자
시낭송가협회
1574 2006-06-21
별들이 흐르던 하늘 그리고 땅 시.고 경 자 징기스칸의 말 발급소리 들릴 듯한 광활한 초원을 달리고 있다 야트막한 구릉지 이어지는 산 그림자 푸른 초원위에 둥글고 하얀 게르들 구름처럼 떠있다 구릉을 넘는 장엄한 노을 호수이다가 수심 깊은 비치 빛 바다...  
86 홉스골의 시인과 호수
경천/황순남
1290 2006-06-21
홉스골의 시인과 호수 시.황순남 중앙아시아 가장 깊은 호수 홉스골 수심262m 수정처럼 맑은 마음이 둘러앉았다 물빛이 곱다 시인과 호수 아름답다 한들 그 말을 누군가 하지 않는다면 소용없을… 시인은 말한다. '아름답다. 맑아서 좋다'라고 청정의 오만이 아...  
85 홉스골 호수
안초운
1311 2006-06-21
홉스골 호수 안 초 운 그저 바라만 보아도 맑은 물처럼 마음이 정화 된다 파란 물속에 비치는 물그림자 드려다 볼 수없는 인간의 마음이 거울처럼 보이고 그 마음 숨길 수 없어 천사같이 고운 마음 홉스골 호수에서 피어난다.  
84 추억 file
임공빈
1124 2006-06-21
 
83 제25회 백양문학 시낭송
시낭송가협회
1369 2006-06-20
안녕하세요 협회를 사랑하는 문우 그리고 낭송가 여러분... 이번 제25회 백양문학 시낭송 행사를 아래와 같이 개최할 계획이오니 빠짐없이 참여하셔서 알찬 강연과 아름다운 시낭송에 흠뻑 취해보시길 바랍니다. 내용:제25회 백양문학 시낭송 일시:2006년6월26...  
82 제24회 백양문학회(한.몽 문학교류)
시낭송가협회
1079 2006-06-20
2006년6월8일~14일(한.몽 문학교류) 제24회 백양문학회는 몽골 문학기행으로 대체합니다. 15명의 문인과 시낭송가가 참가한 문학교류에서는 몽골MIU국제대학에서 황금찬 시인님의 열띤 강연과 함께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현지 학생들의 참여로 강당을 가득 ...  
81 23회 인사말 / 김문중
시낭송가협회
1449 2006-05-26
우리 삶의 마음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면 자연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23회 백양문학회는 22회 오 시인의 별장에서 자연과 예술을 향을 느끼며 삶이 얼마만큼 아름다운지 그리고 가치와 의미가 있는지 각자 작품을 발표하는 시간입니다. 좋은...  
80 조각뜰의 여명 ? 김문중
시낭송가협회
1392 2006-05-26
조각뜰의 여명 김문중 나는 푸른 풍광의 이름이 된다. 겨우내 간직해온 봄은 소나무 숲 조각 뜰 앞에 먼저 머물고, 그 안에 내가 있어 자연은 더 푸르고 아름답다. 우린 예술의 향과 행복한 삶에 황혼을 그리며 날씨를 안주 삼아 막걸리잔 기울여(지화자 좋다...  
79 둥지 / 오문옥
시낭송가협회
1360 2006-05-25
둥지 시.오문옥 봄빛 가득 산에 피고 스승 모시는 흐뭇한 마음 언어에 날개 단 종달새 웃음꽃 동산 봄바람 밝은 세상 맑은 영혼 사랑의 초원여는 시대의 선구자들 이 눈부신 사랑 백양 둥지에서 시 노래 물고 우리 모두 비상하자 큰 나래 활짝 펴보자.  
78 나의별장/ 정선영
시낭송가협회
1259 2006-05-25
나의 별장 정선영 일상을 떠나 다른 내가 사는 곳 그곳에선 별이 보이고 바다가 보이고 예쁜 꽃도 피었으면 좋겠다 마음이 쉬고 싶을 때 찾아 가는 곳 그곳엔 시인들의 꿈이 있고 노래가 있고 나도 시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행복한 시간 보내는 곳이 바로 나의...  
77 소나무 숲 그 곳엔
사슴
1296 2006-05-25
소나무 숲 그 곳엔 고인숙 천년을 살아도 늘 푸른 그 빛 찬연하다 세월 돌아 나이테를 세우는 욕심마저 엉기는 각질 부려 놓고 수직으로 떨어지는 빛의 소리 솔잎들의 합창 봄바람에 가야금을 타는 사월에 노래 팔각정을 휘감는다 설레임으로 하나 된 백양의 ...  
76 이야기
최명주
1346 2006-05-25
이야기 최명주 파도는 밤에도 쉬지 않는다 그리움은 가슴에 담아 육지로 육지로 밀려와 모래 밭에 풀어 놓은 옛 이야기 밤하늘의 달빛 바다에 발을 담긴 채 밤은 흐른다 밤새 더듬어 손끝으로 쓴 편지 알 수 없는 상형문자  
75 봄의 서정 / 고경자
시낭송가협회
1330 2006-05-25
봄의 서정 고 경 자 연록의 숨결이 눈뜨는 아침 뜨락이 환하다 침묵하다 토해내는 꽃 무리의 함성 채색 옷을 입고 환희의 찬가를 부를 때 꽃술에 젖은 내 마음 연분홍 꽃이 피면 소나무 숲 조각 뜰에 머무는 한 낯은 시낭송과 고운음색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  
74 정원
우재정
1386 2006-05-25
정원 우재정 봄볕이 가득 고인 정원은 빛의 바다가 된다 나뭇가지마다 빛이 출렁거리고 출렁이는 가지는 그대로 파랑이 된다 바람도 뛰어들어 멱 감듯 몸을 헹구고는 담을 넘는다 봄꽃하나가 난쟁이 키로 피어 봄볕을 빠끔빠끔 아가미질 한다.  
73 문학의 물결
국화(이용미)
1262 2006-05-24
포천 들녁 시를 사랑하는 음율에 잔디가 깨어나고 나무들이 옷을 갈아 입는다 팔각정 바람은 기쁨을 노래하고 감성어린 시어들이 물결 이룬다 "백양 문학'에 빛을 담을 그대들이여 고동치는 숨결이 붉은 꽃잎 같도다 넓은 들판이 달려갈 길이며 산이 높다 한들...  
72 그곳에 가면
천년학
1266 2006-05-22
그곳에 가면 박 상 경 4월 순백의 꽃길 돌아 언덕위 시인의 조각 뜰 선조의 자비 후손의 사랑 섬김의 미덕 햇살 시낭송 꽃피우고 봄바람 시심 노래하며 새싹이 춤추는 정원 그곳에 가면 자연의 품에서 시와 노래가 천상을 울린다.  
71 시인의 소나무 숲 조각 뜰
경천/황순남
1614 2006-05-20
시인의 소나무 숲 조각 뜰 / 황순남 4월 달리는 차창 밖으로 배꽃 핀 과수원이 봄 춤을 춘다. 우거질 산에는 아가 손 닮은 녹색 잎이 돋고 도시락 들고 소풍가는 아이처럼 콧노래가 불러졌다. 숨어있는 설렘을 요술쟁이 같은 4월이 불러냈고 어느 곳에 눈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