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어머니
                                                  오문옥

어머니는  단풍 잎
언제나
내  가슴속의  무지개
  
당신  떠나신  길
산 까치  울고
날개 짖  밟으면서
단풍  한잎  들고  서 있습니다

어머니!
이름만으로도
눈시울  젖어드는
아린 가슴

그 사랑  
찾을 수 없어
쑥국새
소리만  메아리 치고

그리운  어머니
어느새 노을이  물들어  있기에
하늘에
제 볼을  기대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