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영순위
                          시.황순남

햇살 가득한
강가로 뛰어가면
숨차도록 달려나온 어린날의 추억이
기다림하고 있다.


버들개지 환히 웃던 그 개울엔
지금도 물소리에 맞춰
노래부르던 그 친구가 있으면 좋겠네


우리 놀던 마을앞
커다란 감나무엔
까치밥으로 남겨둔 홍시
몇개나 있을까


그리워 불러보는 고향노래
너와 함께 부르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