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들
모두를 위해
等身佛이 되어야만 했다.

천년세월
모진풍파에도
굴하지 않았다.

외롭고
슬프고
괴로웠다.

나를 진정
대한민국 국보 제1호로
사랑해 주었던가?

친구가
애인이
부모가 떠났다
떠난 후에
그들의 소중함은
더욱 간절 하다.

나는 그들
모두를 위해
等身佛이 되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