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회 원고 - 백양 문학회

글 수 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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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0 2015년 1월 제136회 문학회 / 한강을 바라보며 / 황금찬 / 낭송 남궁란
시나브로 이광민
3966 2014-12-30
한강을 바라보며 황금찬 한민족의 역사는 강물의 구름으로 피어났다. 바람보다 긴 세월 속에서 인정의 파도는 끝과 시작을 말하지 않았다. 반복하고 있는 것은 말이 없었다. 사랑의 하늘이 열리던 날 바위는 돌이 되고 서글픈 이름의 새들이 한 낮을 비상하고...  
1469 78회 문학회 원고 / 방황 / 心仙 李光民
심선
3889 2010-06-19
방황 心仙 李光民 가슴에 자리 잡은 별이 잃은 보이지 않는 길을 가는 두려움 꼬불꼬불 사색의 길 돌다 머문 문이 없는 방 안에서 해를 먹은 숨 쉴수 없는 아픔보다 온정이 그리워서 슬픈 시인 바라보는 눈길따라 머물더니 마음따라 떠나는 길  
1468 137회 문학회 원고 / 함께 가던 길(대관령 길) / 남궁란
남궁 란
3658 2015-02-09
함께 가던 길 - 대관령 길 남궁란 하루, 일 년, 십 년. 많이도 넘어다녔지 먼 산 햇살 가물가물 물오른 나무 파릇파릇 움트는 봄을 마시며 울긋불긋 피어나는 꽃잎을 보고 때론 무성한 숲의 향기를 품으며 넘었지 색색의 물 들은 산을 눈에 담고 소나무 위에 ...  
1467 필사용 편지지 양식 file
관리자
3520 2014-02-26
 
1466 제138회 문학회 원고 / 내 안에 그대 / 남궁란
남궁 란
3178 2015-03-15
내 안에 그대 남궁란 알알이 흐트러지는 모래알같이 작아져 가는 그대여 물보라 치듯 부서져 가는 그대여 모래성 쌓듯 흔적없이 떠나가는 내가 그리다 그리다 못 잊을 그대 이름 모래 위에 새긴다. 자취 없이 사라지는 모습을 구름 속에 그리고, 달님 속에 새...  
1465 아메리카 몬타나주 엘로스톤 국립공원/오문옥 155
시낭송가협회
3170 2006-07-18
아메리카 몬타나주 엘로스톤 국립공원 -Yellow-Stone America National Park 시.오문옥 짧은 것 속에서도 소중히 보존하는, 긴 역사가 있다 몬타나 엘로스톤 가는 길 그 옛날, 서부 시대 넓은 채양 모자에 긴 장화 긴머리 카우걸 쌍 건총 사나이들 발걸음 뽐내...  
1464 제 101회 문학회 원고 / 어떤 산행 / 이광민
심선
2815 2012-03-17
어떤 산행 이광민 겨우살이도, 물푸레나무도, 황장금도 하나라고 외치며 가지를 뻗어 어깨동무하지만 기댈 곳 없는 누런 얼굴의 세입자 도와 달라 머리를 조아리고 애원해도 임대료를 못 내니 나가라는 종이 한 장 사금파리 위를 군화 신고 걷는 이 그 위를 ...  
1463 제143회 원고 / 방황 / 이광민
시나브로 이광민
2774 2015-09-13
방황 이광민 구름 사이로 태양이 숨바꼭질하는 새벽 황금빛 다리 긴, 엉덩이의 흰무늬를 꼬리처럼 흔들며 달려가는 노루 따라 되돌아온 출발지 다시 걸어도 그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 길 되돌이표 악보를 연주하듯 끝나지 않는 가쁜 숨 몰아쉬며 낯선 꽃향기 ...  
1462 제164회 문학회 원고 깃털/이광민, 여행/박경리
시나브로 이광민
2675 2017-01-12
깃털/이광민 날고 싶은 욕망을 하루, 이틀, 몇 날을 꿈꾸다 날개가 있어야 허공을 가르는 진리와 맞닥뜨려 고개를 숙였다 넓디넓은 중국 땅 공장처럼 지어진 사육장에서 매크럽고 보드러운 털을 얻으려 움직이기 힘든 사각틀 안에 몰아넣고 빨리 키우려 사료 ...  
1461 제100회 백양문학회 원고 / 태양이 떠오를 때 / 이광민
심선
2656 2012-02-16
태양이 떠오를 때 이광민 긴 겨울 살을 가르던 찬바람에 목을 움츠리고 어깨를 모으며 종종걸음으로 찾아 헤매던 불씨 따스한 불꽃 하나 휘몰아 오는 찬바람에 너울거릴 때 온몸이 얼고 터짐을 두려워하면서도 꺼뜨리지 않으려 감싸며 비바람 속에 어둠이 삼...  
1460 92회 문학회 원고 /어떤 침묵/ 이광민
심선
2539 2011-06-21
 어떤 침묵 이광민 도서관 친구들 친친 행사*를 마치고 이글거리는 태양보다 더 뜨거운 핸들을 쥐었다 놓았다 편도 3차선 도로에서 1차선으로 달린다. 목적지까지 남은 거리는 1킬로미터 이내 오후 세 시 반 휘청거리는 폭스바겐*이 옆에 있다 깜빡이도 켜지 ...  
1459 성모님께 드리는 글 / 김문중
관리자
2456 2010-04-20
성모님께 드리는 글 김문중 사랑으로 흘러 우리 고향의 강이 되신 푸른 어머니 늘 믿음이 부족해서 쉽게 절망했던 저희가 오늘은 어머니와 함께 인내를 배우는 기다림의 촛불로 타오르고 싶습니다. 당신게 바쳐진 이 촛불이 가슴에서 사랑으로 녹아 내리고 당...  
1458 90회 문학회 원고 / 아름다운 사람 / 心仙 李光民
심선
2350 2011-05-22
아름다운 사람 心仙 李光民 원주시 봉산동에서 만난 그녀 난로 옆을 지나는 훈훈함처럼 황량한 마음에 온기를 나누고 꿈을 보듬는 무지개를 품은 사람 깊은 생각으로 맴도는 같은 자리 꿈을 나누는 이야기에 안갯속 두려움에 휩싸인 무채색 나날이 작은 빛으...  
1457 [20회 시낭송 원고]-눈이 내리네요
경천/황순남
2060 2006-02-16
[눈이 내리네요 ] 시.황순남 눈이 내리네요. 이른 아침 혹여 그대 만날까 함께 걷던 그 길을 걸었지요. 내리는 눈과 마주친 제 눈에도 하얗게 눈이 내리네요. 그대에게 가려던 마음 위에 눈이 내렸어요. 차라리 당신이 눈 이였으면 좋겠어요. 내 안에 하얗게 ...  
1456 65회 백양문학회 원고_정소현 시인
시낭송가협회
2030 2009-04-01
희망을 위한 협주곡 정소현 희망을 위한 협주곡 겨울비가 내린다 다정한 비는 빈 들녘 까칠하고 다 말라버린 우리들의 가슴 잿빛 목마름에 입맞춤을 한다 어서 일어나라고 황량한 마음이 죽음처럼 흩어진 자리에 삶의 무게가 웃음을 앗아간 자리에 노래를 부...  
1455 시사랑세미나 "제20회 백양문학회 시낭송" 원고
시낭송가협회
1997 2006-02-16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제20회 백양문학회 시낭송 원고를 앞으로 본 코너에서 받고자 합니다. 20회 문학회 원고 마감일은 2월22일 수요일 까지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바랍니다.^^  
1454 딸에게
김영자
1989 2006-01-18
딸에게 김영자 딸아, 너에게선 싱그러운 풀꽃 내음이 난다. 그곳엔 가꾸지 않아도 좋을 너의 정원이 있기 때문이리라. 정원 속의 너는 푸른 꿈 속에 잠긴 귀여운 요정 감긴 눈 속에 더 큰 세상이 보이고 매듭 없는 초록의 보따리를 풀어 헤친다. 희망 가득한 ...  
1453 봄빛 무지개 / 고경자
시낭송가협회
1975 2006-02-19
봄빛 무지개 / 고경자 수심 깊은 갈매 빛 호수 빛살 속에 내가 서 있다 연초록 잎이 눈 뜨는 사이 초경을 맞이한 신비의 소리 호수 안에는 또 다른 내가 서있다 유년의 내가 불혹의 내가 엇 깔리는 긴 그림자 폐경기로 가는 연습장에는 평정을 잃은 허물주머니...  
1452 몽골의 광야// 김문중
시낭송가협회
1942 2006-02-20
몽골의 광야 김문중 밤하늘 가득채운 별과 별사이 사라지는 별똥 별 은하수 맑은 달님이 밝은 미소로 마음의 여명을 연다 덕이 있는 사람의 향기는 꿈을 그리고, 구름을 타며 바람을 타고 이슬 되어 내리며 아름다운 새가 되어 하늘을 날아 몽골에 도착했다. ...  
1451 문화교류원고
고해원
1931 2008-04-05
산동 산수유 고 경 자 청보리가 유난히 파랗게 물이 오르면 산동마을은 노란 물이 들어 눈부신 바다가 된다. 지리산 자락을 타고 바람이 불어오면 노랑 물이 들어 흐르는 섬진강 십리길 마음이 흐르는 대로 하늘도 그렇게 물이 들면 고운님 돌아올 것만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