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화
안 성 희
어제는 회색빛 나무가
오늘은 푸르름으로 단장했다.
내면에 푸르름을 잠재우고
계절 따라 피는 꽃을 보며
나는 무엇으로
내일을 맞이할까
꽃처럼,
향기를 품은
때에 맞는 사랑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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