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김경영

자유로워졌다

힘들었던 미움 원망
바람결에 날개를 펴리라

마음의 문을 열었다

밤바다와 같았던 내 삶이
찬란히 빛나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이여!

제가 용서 한 것이 아니라
제가 용서를 받았습니다

용서는 자기에게 주는
가장 큰 사랑이란 것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