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동정 - 커뮤니티
황금찬 선생님,김문중회장님,협회 선·후배 여러분
무더운 여름 잘 이겨내시고 한가위 명절 잘 보내셨읍니까.
제가 지난 7월 응모한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소망의 벽 타일벽화에 저의 시 '사랑초'와'복수초'가 선택되어져
2011년 10월 15일 경인운하 개통식 때 타일벽화도 선을 뵈인다는군요.이 운하가 열리면 한강에서 무역선이 떠
제가 살고있는 이곳 인천 계양구 계양역(저의 동네에서 지척의 거리임) 옆 귤현교 밑으로 무역선이 지나 서해
로 향하게 됩니다. 어마어마한 물동량이 수송되고 많은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축하해 주십시요.
복수초
황성호
겨울의 끝
노랗게 물들이며
인내한 세월
향으로 승화하는
작은 거인
잔설 위에 빛나는 자태
햇살도 비껴 가네
는개 흩날리는 지금
뛰는 가슴에
내려앉은 봄의 화신이여!
사랑초
황성호
햇살이 따사롭던 그 날
어머님 앉으셨던 자리
떠오르는 그리움
사랑초 되어 가슴에 피어나고
그 꽃잎 해 저물녘 접고 말면
생시에 뵈올 수 없어
꿈속, 당신 계신 곳 서성입니다.
그럼 다시 뵐 날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인천에서
해암 황성호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