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런 유월 누리달 『새싹들의 잔치』세상이 열린다
6.16(토)5시 30분 서대전야외음악당 채정순 동시집 출판기념회
문인, 교직원, 지인 등 500여명 참석 성황/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려
          
                       전화문의(대전 중구문학회 017-477-1744,010-7744-2237)

신록 짙은 푸르런 유월 누리달 대전흥룡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채정순 교사가 자신의 동시집 『새싹들의 잔치』을 내고 이를 기념하고자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행사에는 문인과 교직원, 지인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룰 예정인데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까지 곁들여 벌써부터 주변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새싹들의 잔치』동시집(개미출판사 刊/ 크라운판/121쪽. 12,000원)에는 총 50편의 주옥같은 동시가 실려있는데 ‘봄이오는 소리’와 ‘향기가 나요’ 등 10편씩 5장으로 나뉘어 수록되어 푸른 초원위의 새싹같은 순수와 밤하늘 별빛같은 동심이 가득하다.
출판기념회는 6월 16일(토)오후 5시 30분 서대전 시민공원에 있는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데 이날 대전광역시 동부교육청 김창규 교육장을 비롯하여 송순임 대전흥룡초등학교 교장, 충·효·예절 실천운동본부 대전·충남협의회의 성하주 회장 등이 참석한다.

또 문인으로는 전인철 중구문학회 회장과 한국농촌문학회 이시웅 회장, 온동마을문학회 김기태 촌장을 비롯하여 대전·충남아동문학가들과 시낭송가 노금선, 이명순, 신익현 시인 등이 참석하여 축하를 해준다.
이 행사는 대전중구문학회와 한국농촌문학회가 주관을 하는데 행사내용이 다채롭다. 행사 식전에는 채 교사의 제자인 하유리 학생의 오카리나 연주와 김은서 학생에 바이올린 연주로 이날 화려한 행사의 무대를 장식한다.

그리고 이날 조모님부터 시모님, 자신에 이르기까지 3대 효부가정으로 소문난 채정순 교사에게 한국농촌문학회에서는 출판기념회에 즈음하여 ‘열녀 효부상’이 주어진다.
이어 ‘하늘로 열리는 서대전 시민공원 열린마당’이란 주제로 장편소설 '월드컵‘으로 유명한 김우영 작가와 손혁건 시인의 사회로 행사가 열리는데 대전시낭송가협회의 노금선 회장이 멋진 시낭송을 하며, 대금의 명인 이생강류 이수자 김주태 시인의 대금연주가 고운 선율을 타고 선을 보인다.

이어 한밭대학교 산업대학원장이자 한국농촌문학회 회장인 이시웅 교수가 소프라노 축가를 부르고, 전 대문초등학교 교장을 지낸 손중하 수필가가 후배인 채 교사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하는 색소폰 연주를 한다.
또 행사의 종반부에는 관람객의 재미와 흥겨움을 더하기 위하여 ‘대전삼성뮤직클럽’의 김영태 원장과 키타리스트 김동현씨가 듀엣으로 출연하여 키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신나게 불러 추억의 7080 분위기를 한껏 연출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문인과 교직원, 지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행사까지 갖는 이 출판기념회는 채 교사에게 남다른 뜻이 있다.

“저는 이번에 한국농촌문학상을 수상했어요. 그래서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동시집 ‘새싹들의 잔치’를 출간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오는 8월 5일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아 사단법인 한국해외문화교류협회의 일원으로 중국에 가요. 이때 중국 흑룡강성에서 ‘신나는 우산’이란 동시집이 현지 흑룡강성출판사에서 한국어와 중국어로 동시에 출간이 됩니다. 또 이때 ‘동시 어떻게 쓰는가?’라는 주제로 중국 조선족동포를 대상으로 강의가 있어요. 이런 일련의 행사를 앞두고 이를 기념하고 축하해주기 위해서 주변에서 고맙게도 출판기념회를 마련해주었어요.”

영예의 한국농촌문학상 수상과 중국이란 거대한 나라에서 해외출판과 강의를 기념하기 위해 연다는 출판기념회를 앞둔 채 교사는 설레이는 모습의 기쁜 표정이다.
채 교사를 오랫동안 지켜보며 함께 글을 써온 손중하(전 대문초등학교 교장)수필가는 채 교사를 이렇게 평가했다.

“채정순 선생님은 한국만능종합학교 교장입니다. 이 애칭은 채 교사가 못하는 게 없는 만능의 재주를 가져 주변에서 붙여주었는데 틀린말이 아니예요. 집안에서는 대대로 3대에 걸쳐 효부상을 받을만큼 부모님을 잘 모시는 효부이지요. 학교에서도 제자들을 만나면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 대신 ‘효도합시다’로 인사할 만큼 효를 몸소 실천하는 선생님이십니다. 또 밤하늘 별빛만큼이나 맑은 동시를 잘 쓰고, 노래도 잘하며 밸리댄스도 수준급입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여행과 스포츠댄스 강사와 한글자원봉사도 하는 분 입니다.  그리고 그림과 서예도 수준급이어서 몇 번 입상할만큼 예능분야에도 소질이 뛰어나 만능 엔터테이너먼트 히로인 입니다. 정말 모든 재주를 다 갖춘 이 시대의 모범적인 선생님이십니다.”

채 교사의 아호는 가임(加妊)이다. 가임을 직역하면 아이를 밴다는 가임(加妊) 선생님의 아호이다. 직역하면 아이를 밴다는 뜻인데 진정 아이를 갖는다는 뜻이 아니라 교육을 통하여 아이를 갖는다는 뜻이다. 가정에서 필요한 아이, 사회에서 필요한 아이, 국가에서 필요한 아이를 갖을 수 있도록 아이를 임신하여 훈육(訓育)시킨다는 뜻이다.

이번에 출간한 ‘새싹들의 잔치’ 동시집 말미에 작품해설을 쓴 김우영작가는 채 교사의 동시를 이렇게 평가를 했다.

“ ‘환경이 현실을 낳고 현실은 그 사람을 낳는다’고 한다. 초등학교에서 평생 아이만을 가르친 선생님의 눈에 비친 새싹들의 잔치 아이들 세상은 해맑고 소박하며 아름다움 그 자체이리라. 가임 채정순 동시작가 선생님은 하늘이 내린 선생님이라는데 우리 모두는 동의 안할 수 없다. 순수하며 거짓없이 살아가는 그 자세와 태도는 바로 동심이며 아름다운 동시문학의 울림 그 자체이다. 아이를 가르치는 동심 새싹들 잔치세상에서 물 한 모금 입 안에 머물다가 뱉어낸 그대로 고귀한 무아(無我)세계가 바로 가임 채정순 동시작가에 울림문학의 세계이다. 자연스러우며 순수묘미의 동사적 표현은 델리카시(Delicacy)한 경지에 이른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채정순 교사는 경북 문경 출생하여 1994년 아동문예 신인상(동시)으로 한국문단에 등단하였다. 그간 KBS 방송국 주최의 전국창작동요대회에서 금상을 비롯하여 전국 주부교실 글짓기 대회에서 동시부분 최우수상, 한국교육연합회 수기부분 우수상, 충·효·예 실천운동본부 대전·충남협의회 수기부분에서 우수상 등을 수상하였다.

활동은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대전·충남 아동문학가협회 회원, 중구문학회 회원, 한국농촌문학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 대전광역시 중구청 학교폭력예방대책 청소년 글짓기와 사랑의 일기 쓰기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간 출간한 동시집으로는 ‘바람개비는 바람을 좋아하나 봐’ ‘신나는 우산(중국어로 중국 흑룡강성 현지출판 예정)’ 등이 있다.

가족으로는 칠순의 홀시모와 학교 교사를 퇴직한 부군과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대전 동구 자양동에 살고 있으며 현재 대전흥룡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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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우내 찬바람 끌어안고
  소리 없이 앉아 있던
  이파리들이
  따스한 봄 햇살 따라
  동그랗게 눈을 뜬다.

  파란 눈
  노란 눈
  하얀 눈이
  저 마다 고운 빛깔로
  환하게 미소짓는다.

  봄 향기가 솔솔 묻어 난다.
  봄 노래가 팡팡 쏟아진다.
                                      - 시 ‘봄이 오는 소리’ 全文

  * 위 시는 2007. 4. 13(금) 중국연변방송에 소개되어 15억 중국대륙과 국내에 널리 알려진 채정순 교사의 동시 작품.

첨부 : 저자 사진 1매, 동시집 ‘새싹들 잔치’표지 등 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