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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구의3동 시의 거리 선포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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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57314 | | 2015-10-29 | 2015-10-29 20:05 |
공지 |
2015년 구의3동 시의 거리 선포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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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57758 | | 2015-10-29 | 2015-10-29 20:01 |
공지 |
2015년 구의3동 시의 거리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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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57231 | | 2015-10-29 | 2015-10-29 20:07 |
공지 |
한국시낭송가협회와 서울시경찰청의 전의경의 언어순화와 정서 함양을 위한 업무 협약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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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88239 | | 2013-05-21 | 2013-05-23 2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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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잘 주는 유부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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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석 | 2 | | 2024-02-26 | 2024-02-26 04:32 |
그동안 꽁떡 어플이랑 채팅사이트 여러개 쓰면서.. 나름 어디가 꽁떡하기 좋았는지 정리해 볼겸 끄적거려봄. 1. 달*한** 실시간 다수 매칭이라서 경쟁 타야함 막판에 긴장감 오짐 처음이 어렵고 살아남으면 이후로는 수월함 요즘은 심사가 까다로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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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1일 대한민국 문학 대축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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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12 | | 2024-02-17 | 2024-02-17 2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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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월 27일 광진문화워 길거리 공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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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18 | | 2024-02-19 | 2024-02-19 1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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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2일한국시낭송가협회와 서산시인협회과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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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31 | | 2024-01-10 | 2024-01-10 1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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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7회 심훈 전국시낭송대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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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368 | | 2022-11-02 | 2022-11-02 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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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6회 심훈 전국시낭송대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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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602 | | 2019-09-22 | 2019-09-22 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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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향기나는 서곡마을 시의 축제 주민 시화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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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630 | | 2019-10-27 | 2019-10-27 1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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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연합회 국회 제17회 시낭송의 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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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664 | | 2019-12-03 | 2019-12-03 2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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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9회 광나루 어울마당 축제 어머님의 아리랑 시극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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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680 | | 2019-10-13 | 2019-10-13 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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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3일 청하문학 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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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760 | | 2018-11-06 | 2018-11-06 1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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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황금찬시인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시비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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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779 | | 2018-11-16 | 2018-11-16 1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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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심훈상록문화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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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813 | | 2018-10-22 | 2018-10-22 09: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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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중일 시인축제(평창 알펜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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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뢰 | 1731 | | 2017-10-03 | 2017-10-03 22:50 |
http://cafe.daum.net/shim032/MvIG/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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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심훈 전국시낭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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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296 | | 2017-09-25 | 2017-09-25 05: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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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연합회 국회 제14회 시낭송의 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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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964 | | 2016-12-09 | 2016-12-19 1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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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슬러 2010년 8월 26일에 이런 기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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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이광민 | 3088 | | 2016-03-23 | 2016-03-23 23:55 |
http://pool1004.blog.me/20112450276 시낭송, 영혼의 산책길을 걷는 아름다운 걸음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중략)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이육사 청포도)”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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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0일 파주지회 시낭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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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3911 | | 2015-04-21 | 2015-04-21 18: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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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5일한국시낭송가협회와 전북 부안 한국시낭송문회 디딤돌과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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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3939 | | 2015-08-11 | 2015-08-11 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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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광진구 어울마당 평생학습 동아리 발표회 사진(시극 어머님의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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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3962 | | 2016-03-21 | 2016-03-21 2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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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지회 설립행사 사진 모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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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3992 | | 2012-10-23 | 2012-10-23 2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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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황동규
내 사랑하리 시월의 강물을
석양이 짙어가는 푸른 모래톱
지난날 가졌던 슬픈 여정들을, 아득한 기대를
이제는 홀로 남아 따뜻이 기다리리.
지난 이야기를 해서 무엇하리
두견이 우는 숲새를 건너서
낮은 돌담에 흐르는, 달빛 속에
울리던 목금(木琴)소리, 목금소리, 목금소리
며칠 내 바람이 싸늘히 불고
오늘은 안개 속에 찬비가 뿌렸다.
가을비 소리에 온 마음 끌림은
잊고 싶은 약속을 못다한 탓이리
아늬, 석등(石燈) 곁에 밤 물소리
누이야 무엇 하나 달이 지는데
밀물지는 고물에서 눈을 감듯이
바람은 사면에서 빈 가지를
하나 남은 사랑처럼 흔들고 있다
아늬, 석등 곁에 밤 물소리
낡은 단청 밖으로 바람이 이는 가을날
잔잔히 다가오는 저녁 어스름
며칠 내, 며칠 내 낙엽이 내리고 혹 싸늘히 비가
뿌려와서…….
절 뒷 울 안에 서서 마을을 내려다보면
낙엽지는 느릅나무며 우물이며 초가집이며
그리고 방금 켜지기 시작한 등불들이 어스름 속에서
알 수 없는 어느 하나에로 합쳐짐을 나는 본다.
창 밖에 가득히 낙엽이 내리는 저녁
나는 끊임없이 불빛이 그리웠다
바람은 조금도 불지 않고 등불들은 다만 그
숱한 향수와 같은 것에 싸여가고
주위는 자꾸 어두워 갔다
이제 나도 한 잎의 낙엽으로 좀 더 낮은 곳으로
내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