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형상

 

당신의 형상으로

사람을 지으심은

무슨 까닭이 있을까.

 

그것을 바라봄으로

기쁘려 하심이었으리라

 

당신의 말로

우리들의 말을 삼으심은

무슨 까닭이었을까.

 

먼 곳에서

자식을 맞듯

그러한 기쁨을

맛 보려

하심이었으리라

 

아름다운 모습을

영혼 안에서 찾고

그 티 없는 마음으로

당신 앞에 서리라

 

이제 광명을 바라보듯

그렇게 당신을

바라보리라

 

말은 노래를 위해 있어야 하고

신앙을 위하여 있어야 하고

당신을 예찬하기 위하여

또한 있어야 하느니

 

사람은 창조의 의미를 위하여

있어야하고

신의 영광을 위하여

있어야하며

신앙을 갖기위하여 있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