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의 노래

                                                                                             황금찬

 

황홀한  모습으로

호흡하고 있었다.

 

네 윤곽 부근에서

해가 솟고

우리는 목 마르게 목 마르게

너를 지켜보고 있다.

 

아름다움은 영원일레라

누가 네 앞에서

추악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겠는가

너는 이슬 보자기 속에서

눈을 뜨고 있다.

 

신화 속의 이카로스도

너를 찾아 떠나고

눈 속에서 피는 매화도

너를 부러워했느니라

 

거기가  어디쯤이었을까?

꿈 속에서 너를 잃어버린

그 회색의 바다

 

나는 오늘도 찾고 있다.

영혼의 보석 한 개

하늘 문을 열고

너를 찾아 떠나고 있다.